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2024년 새해를 맞아 연민과 내적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dpa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달라이 라마는 전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현재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인류로서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을 통해 더 의미있는 삶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적 평화를 찾음으로써만 세상의 평화를 찾을 수 있다"고 덧붙이며 모든 인간이 내적 평화를 구축하여 세계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새해 첫날부터 전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익명의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어지고 있다.광주 광산구 도산동 행정복지센터는 1일, 익명의 주민이 8만원 상당의 현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주민은 동전 5만원과 1만원권 지폐 3장을 기부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주세요"라는 쪽지를 남겼다.또한, 도산동 행정복지센터는 또 다른 익명의 기부자가 20kg 쌀 20포대를, 그리고 송정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모은 라면 278봉지를 기부했다고 전했다.광산구 산하 비영리 복지법인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는 나삼오(88) 할머니가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올 한 해 시민 문화향유의 대폭 확대를 견인하고, 예술가에게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만들어 내년 ‘예술하기 좋은 도시, 예술특별시 서울’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재단은 1년 내내 서울 도처에서 고품격 예술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였다. 올해 처음 사계절 축제로 진행된 ‘아트페스티벌 서울’에는 연간 35만 명의 시민이 참여해 예술을 즐겼다. 이는 개별 축제로 진행했던 전년 대비 20만 명 이상 높아진 수치다.봄에는 ‘서울서커스페스티벌’
크리스마스 이브의 서울 밤하늘은 특별한 손님을 맞이했다.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에 따르면, 24일 밤 루돌프가 이끄는 썰매를 탄 산타클로스가 서울 남산타워 상공을 지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산타는 이날 밤 징글벨을 울리며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행복을 전했다.NORAD 산타 위치 추적 웹사이트에 따르면, 산타는 오후 11시 20분경 한국 상공에 도착해 제주도와 부산을 거쳐 11시 27분경 서울을 통과했다. 이후 평양을 방문한 뒤 중국으로 떠났다. 산타는 남산타워는 물론 롯데월드타워, 경복궁 등 서울의 주요 명소 상공을 날며 선
현대백화점이 고객들에게 새롭고 풍부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4년 아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며 '더 아트풀 현대'(The Artful HYUNDAI)를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로 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이 캐치프레이즈는 백화점과 아웃렛을 예술로 가득 찬 공간으로 변모시켜 고객들의 일상에 영감을 제공하고자 하는 현대백화점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의 16개 백화점과 8개 아웃렛에 '아트 스폿'을 설치하여 다양한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계획이다.새해 첫 전시로는 더현대 대구 1층에서 제프 쿤스의 대표작 '게이징 볼
경기지역에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들은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즐기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는 23일 '고전적 음악, 오후'라는 특별 공연이 열린다. 이 공연에서는 서양 음악뿐만 아니라 국악을 주제로 한 새로운 무대가 선보일 예정이며,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이동훈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색소폰 연주와 국악관현악이 어우러져 감미로운 공연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크리스마스에는 같은 장소에서 '그림자극과 함께하는 키
강원도 춘천시가 '춘천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춘천시는 22일 시청 회의실에서 이번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춘천시의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예술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할 수 있는 '문화예술 중심센터'로서의 미술관을 건립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춘천시는 문화예술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계획이다. 춘천시는 건립을 위해 건립 여건 분석, 국내외 미술관 시설 및 프로그램 현황, 대상지별 입지 조건 등 다양한 요소들을 면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재외동포들이 모국인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한 역할을 널리 알리기 위한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재외동포청과의 협력 하에 진행되며, '이 나라 사람들을 아십니까'라는 제목의 6분짜리 영상을 제작하여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이 영상은 미주, 남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재외동포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특히, 미국 하와이로 이주한 한인들이 사탕수수밭과 에네켄 농장에서 일하며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을 지원한 사례, 한국 경제 발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인 리디가 지난 19일 하루 동안의 총거래액이 34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리디가 2009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로 최고의 기록으로, 웹소설, 웹툰, 전자책 등의 서비스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준다. 리디는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노블코믹스(웹소설 원작의 웹툰), 영상화, 굿즈 출시 등을 통한 지적재산(IP)의 확장과 이를 통해 원작에 대한 유입이 증가한 것을 꼽았다. 특히, 웹툰 '품격을 배반한다'가 연재된 후에는 원작 웹소설과 전자책의 주간 거래액이 각각 819%, 3,119% 증가하는 등 두
화성시와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이 주최·주관하는 ‘화성 뱃놀이 축제’가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문화관광축제는 관광자원, 지역특산물, 전통문화 등을 활용해 관광 상품화한 전국 1200여 개 지역축제 중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우수축제이다.이달 19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2024-2025 문화관광축제’ 25개를 최종 발표했다. 기존 ‘2020-2023 문화관광축제’ 중 21개를 재지정하고, ‘화성 뱃놀이 축제’, ‘고령 대가야 축제’, ‘목포 항구 축제’, ‘부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