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발레리나 김주원이 부산오페라하우스 발레단의 첫 예술감독으로 위촉되어, 부산 발레의 새 지평을 열 예정이다.소속사 EMK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주원은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을 앞두고 부산시가 처음 선보이는 '2024 부산발레시즌'을 이끌게 된다. 김주원은 이미 지난해 부산시 발레워크숍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김주원은 오는 9월부터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단원들과 함께 신작 '샤이닝 웨이브'(Shining Wave)의 공연 준비에 착수한다. 해당 공연은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관객들을
세종문화회관이 클래식 공연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새로운 시도, '누구나 클래식' 프로젝트를 오는 31일 오후 5시에 첫 선을 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클래식 공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모든 시민이 부담 없이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누구나 클래식'은 세종문화회관의 문화 나눔 사업인 '천원의 행복'을 기반으로 클래식 장르에 특화하여 신규로 출범한 프로젝트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클래식 작품을 중심으로 공연 프로그램이 구성되며,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전체 관람석의 30%는 '행복동행석'으로 운영되어 저소득층
강원문화재단이 올해 문화예술지원 사업의 선정률을 50.3%로 끌어올리며 지난해 대비 13.1% 상승한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강원 지역의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반영한 결과로 평가된다.강원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문화예술지원사업은 전문예술지원 277건, 생애최초지원 87건을 포함해 총 364건이 선정됐다. 접수된 총 803건 중 절반 이상인 50.3%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어, 많은 예술가와 단체에게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전문예술지원 분야에서는 지난해 대비 예산이 3억 원 감액됐음에도 불구하고, 정액지원
김해시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의 '2024 공예창작지원센터 신규 대상지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선정으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영남권의 공예창작 거점 역할 및 첨단 디지털 공예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을 목표로 한다.지금까지 전국적으로 서울, 경기, 전남, 진주, 정읍, 아산, 청주 등 7개 지역에 공예창작지원센터가 설립되어 운영 중이며, 이번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선정은 경남과 부산 지역 공예 산업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서울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오는 다음 달 23일,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윤복희의 콘서트 '삶'이 열린다. 광진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윤복희가 70여 년간 이어온 무대 인생의 정수를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28일 발표했다.1946년생인 윤복희는 다섯 살 때부터 무대에 서기 시작해,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서 다방면에서 활약해왔다. 특히 1963년 루이 암스트롱 앞에서의 모창을 계기로 해외에서도 음악 활동을 펼치며 국내외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그의 미니스커트 패션은 당시 큰 화제를 모으며 패션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오는 내달 28일 오후 7시 30분에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브루크너'를 주제로 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에서는 올해 탄생 200주년을 맞은 오스트리아 작곡가 브루크너의 작품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교향곡 제6번'을 선보일 예정이며, 그의 음악으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이후 가장 중요한 교회음악 작곡가로 손꼽히고 있다.이번 공연에는 빈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2002년에는 한국 지휘자로서 최초로 평양에서 KBS교향악단과 조선국립교향악단의 합동 연주회를 이끌었던 박은성 지휘자가 초청되어 진행될 예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는 오는 29일부터 4월 12일까지 3·1절 105주년을 맞이하여 '민주 공화정의 시작, 대한민국 임시정부' 특별전이 열린다.LA 한국문화원은 국가보훈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의 협력으로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번 전시에서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의 상설 전시를 대표하는 유물 23점이 소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1919년부터 1945년까지 27년간의 임시정부 역사와 독립운동가들의 주요 활동을 영상, 그래픽, 모형 등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정
합창단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이 다가오는 다음 달 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요한 수난곡'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7년에 창단된 이 합창단은 지난 17년 동안 바로크 음악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고품격 합창 음악을 선보여왔다.'요한 수난곡'은 바흐가 작곡한 수난곡 중 하나로,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다룬 성서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군중 합창이 강조되어 있으며, 예수의 고통과 인류의 죄에 대한 창조주의 거부감을 표현하는 등 드라마틱한 요소가 두드러진 작품이다.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은 지난해에 이
광주신세계갤러리가 '광주시립미술관 소장품 특별전: 한국미술의 거장들'을 통해 광주시립미술관이 소장한 한국 미술의 대가들의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15일에 시작되어 다음 달 4일까지 관람객을 맞이한다.전시에서는 광주시립미술관이 보유한 5천385점의 소장품 중에서 엄선된 9명의 작가들의 작품 19점이 전시된다.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한국적 인상화풍의 대표작가 오지호, 그리고 꽃과 여인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잘 알려진 천경자를 포함한 박서보, 서세옥, 이우환, 이응노, 이중섭, 하종현 등의 작품들
국내 유명 게임사 펄어비스의 류휘만 오디오실 디렉터가 최근 국립국악원에서 열린 '국악 전공생을 위한 직업 아카데미' 강연에서 게임 '검은사막' 내 신규 콘텐츠 '아침의 나라'의 국악 제작 과정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류 디렉터는 국악과 서양 음악의 조화를 통한 새로운 음악적 시도에 대해 설명하며 국악이 현 시대에도 미래의 음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검은사막'의 '아침의 나라'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국의 전통 건축, 한복, 민속놀이 등 전통문화와 각종 전설, 설화, 민담이 어우러진 지역으로, 그 속에 펼쳐진 국악은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