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이 올해 문화예술지원 사업의 선정률을 50.3%로 끌어올리며 지난해 대비 13.1% 상승한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강원 지역의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반영한 결과로 평가된다.강원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문화예술지원사업은 전문예술지원 277건, 생애최초지원 87건을 포함해 총 364건이 선정됐다. 접수된 총 803건 중 절반 이상인 50.3%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어, 많은 예술가와 단체에게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전문예술지원 분야에서는 지난해 대비 예산이 3억 원 감액됐음에도 불구하고, 정액지원
김해시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의 '2024 공예창작지원센터 신규 대상지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선정으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영남권의 공예창작 거점 역할 및 첨단 디지털 공예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을 목표로 한다.지금까지 전국적으로 서울, 경기, 전남, 진주, 정읍, 아산, 청주 등 7개 지역에 공예창작지원센터가 설립되어 운영 중이며, 이번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선정은 경남과 부산 지역 공예 산업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서울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오는 다음 달 23일,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윤복희의 콘서트 '삶'이 열린다. 광진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윤복희가 70여 년간 이어온 무대 인생의 정수를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28일 발표했다.1946년생인 윤복희는 다섯 살 때부터 무대에 서기 시작해,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서 다방면에서 활약해왔다. 특히 1963년 루이 암스트롱 앞에서의 모창을 계기로 해외에서도 음악 활동을 펼치며 국내외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그의 미니스커트 패션은 당시 큰 화제를 모으며 패션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오는 내달 28일 오후 7시 30분에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브루크너'를 주제로 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에서는 올해 탄생 200주년을 맞은 오스트리아 작곡가 브루크너의 작품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교향곡 제6번'을 선보일 예정이며, 그의 음악으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이후 가장 중요한 교회음악 작곡가로 손꼽히고 있다.이번 공연에는 빈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2002년에는 한국 지휘자로서 최초로 평양에서 KBS교향악단과 조선국립교향악단의 합동 연주회를 이끌었던 박은성 지휘자가 초청되어 진행될 예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는 오는 29일부터 4월 12일까지 3·1절 105주년을 맞이하여 '민주 공화정의 시작, 대한민국 임시정부' 특별전이 열린다.LA 한국문화원은 국가보훈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의 협력으로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번 전시에서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의 상설 전시를 대표하는 유물 23점이 소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1919년부터 1945년까지 27년간의 임시정부 역사와 독립운동가들의 주요 활동을 영상, 그래픽, 모형 등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정
합창단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이 다가오는 다음 달 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요한 수난곡'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7년에 창단된 이 합창단은 지난 17년 동안 바로크 음악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고품격 합창 음악을 선보여왔다.'요한 수난곡'은 바흐가 작곡한 수난곡 중 하나로,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다룬 성서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군중 합창이 강조되어 있으며, 예수의 고통과 인류의 죄에 대한 창조주의 거부감을 표현하는 등 드라마틱한 요소가 두드러진 작품이다.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은 지난해에 이
광주신세계갤러리가 '광주시립미술관 소장품 특별전: 한국미술의 거장들'을 통해 광주시립미술관이 소장한 한국 미술의 대가들의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15일에 시작되어 다음 달 4일까지 관람객을 맞이한다.전시에서는 광주시립미술관이 보유한 5천385점의 소장품 중에서 엄선된 9명의 작가들의 작품 19점이 전시된다.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한국적 인상화풍의 대표작가 오지호, 그리고 꽃과 여인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잘 알려진 천경자를 포함한 박서보, 서세옥, 이우환, 이응노, 이중섭, 하종현 등의 작품들
국내 유명 게임사 펄어비스의 류휘만 오디오실 디렉터가 최근 국립국악원에서 열린 '국악 전공생을 위한 직업 아카데미' 강연에서 게임 '검은사막' 내 신규 콘텐츠 '아침의 나라'의 국악 제작 과정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류 디렉터는 국악과 서양 음악의 조화를 통한 새로운 음악적 시도에 대해 설명하며 국악이 현 시대에도 미래의 음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검은사막'의 '아침의 나라'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국의 전통 건축, 한복, 민속놀이 등 전통문화와 각종 전설, 설화, 민담이 어우러진 지역으로, 그 속에 펼쳐진 국악은 게
경북 포항시의 음악 애호가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주최하는 클래식토크쇼 '클래식 크루즈'가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매달 한 번씩 관객들을 만난다.20일 포스코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클래식 크루즈'의 첫 회는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부터 약 8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 시리즈는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목표로, 연주와 함께 해설을 제공하여 관객들이 클래식 음악을 더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첫 회의 주인공은 피아니스트 안인모로, 그는 클래식 음악계에서 널리 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서울 홍대입구역 공항철도 경의선 방향 통로에는 특별한 광고가 게시되었다.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돌아가는 판다 '푸바오'를 위한 팬들의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광고가 그것이다. "선물처럼 와준 행복, 영원한 첫사랑 아기판다 푸바오 사랑해"라는 문구와 함께 푸바오의 사진 4컷이 담긴 이 광고는 1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한 달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번 광고는 디씨인사이드 푸바오갤러리 운영진과 팬들이 자발적으로 비용을 모금해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바오가 오는 4월 중국으로 떠난다는 소식에 아쉬움을 느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