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롯데뮤지엄에서는 특별한 공연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롯데문화재단은 이날 윤협 작가의 개인전 '녹턴 시티' 전시장에서 첼리스트 한재민의 게릴라 콘서트가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뉴욕의 밤' 작품을 배경으로 오후 4시에 시작되며, 공연 곡목은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이번 게릴라 콘서트는 롯데뮤지엄 전시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문화 행사로, 클래식 음악과 현대미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한재민 첼리스트는 올해 롯데콘서트홀의 상주 음악가로 활동하며, 이번 게릴라 콘서트
한미약품이 다음 달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 참여해 모두 10개의 새로운 연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가장 많은 연구 결과 발표로, 한미약품의 연구개발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한미약품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여 개발한 '차세대 p53-mRNA 항암 신약'에 대한 연구 결과를 7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p53은 암 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억제하는 중요한 유전자로, 돌연변이가 발생할 경우 암
셀트리온제약이 지난해 화학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주력 제품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0.7% 증가한 38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361억원으로 나타났다.회사 측은 이러한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로 엔데믹 영향과 제네릭 경쟁의 심화를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장용제 '고덱스'와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 등 화학 의약품 부문에서는 각각 11%, 14.8%의 성장률을 보이며 강력한 성장세를 유지했다.바이오의약품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18.
전남 해남군이 식목철을 맞아 군민들과 함께하는 나무 심기 행사 '반려나무 나누어주기'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일 화산·황산면을 시작으로 14개 읍면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며, 20일에는 해남읍 우슬체육관에서 대규모 묘목 배부가 예정되어 있다.행사에서는 감나무와 사과나무 등 총 1,760주의 묘목이 희망하는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23일에는 송지면 달마산 달마고도에서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하여 나무 심기 행사가 열린다. 이번 나무 심기는 달마고도 힐링축제와 연계하여 진행되며, 관광객 및 군민들이
태평양전쟁 중 사라졌던 류큐왕국의 왕 초상화가 약 80년 만에 미국에서 오키나와로 반환되었다. 오키나와현은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도움으로 이 중요한 문화유산을 고향으로 데려올 수 있었다고 16일 발표했다.1879년 일본에 강제 병합되기 전까지 독립국이었던 류큐왕국의 왕을 그린 전통 초상화인 오고에가 미국에서 발견되어 오키나와현에 돌아온 것이다. 반환된 문화재는 총 22점으로, 이 중에는 18세기 재위한 13대 쇼케왕과 19세기의 18대 쇼이쿠왕의 초상화 2점이 포함되어 있다.이번에 돌아온 오고에는 류큐 왕국에서 왕이 사후에 전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신약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부작용을 최소화한 알레르기 치료제를 잇달아 출시하며, 봄철 알레르기 시즌에 대비하고 있다.최근 삼진제약은 졸음과 진정 작용, 입 마름 등 기존 알레르기 치료제의 부작용을 대폭 줄인 '알러진정'을 시장에 선보였다. 이 제품에는 펙소페나딘 성분이 주요 활성 성분으로 사용되며,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하여 두드러기와 가려움 등 알레르기성 반응을 완화한다.GC녹십자와 SK케미칼 역시 펙소페나딘을 주성분으로 한 '알러젯 연질캡슐'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3일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전남 나주시 세지면의 농가를 방문했다. 강 회장의 이번 방문은 최근 지속된 일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일조시간이 평년 대비 약 80% 수준에 머물며 멜론, 딸기, 수박 등 과채류의 생육이 부진한 상태다. 이로 인해 해당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이에 대응하여 농협중앙회는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한 다양한
여수시가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하여 몽골, 미국, 싱가포르의 여행사 대표들을 초청한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수시가 마이스(MICE) 산업의 최적지로서의 매력과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팸투어는 3월 13일부터 14일까지 몽골의 4개 여행사를 시작으로, 4월 10일부터 12일까지는 미국 뉴욕의 10여 개 여행사가, 그리고 4월 23일부터 24일까지는 싱가포르의 20여 개 여행사가 여수를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뉴욕에서 온 여행사의 경우 인천관광공사와 전주시와의 공동 주관으로 인천, 전주, 여수
아난티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과 매출에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 사업 다각화 전략의 성공을 입증했다.13일 아난티는 공시를 통해 2023년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2% 증가한 26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76% 상승한 8973억원을 달성, 두 부문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갱신했다.이러한 성장은 주로 운영 플랫폼 개발 및 분양 부문에서의 높은 성과에 기인한다. 분양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136억원과 279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작년 7월 개업한 빌라쥬 드 아난티의 분양 실적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해외 직접 구매를 통해 국내로 반입된 미국산 식이보충제에서 전문의약품 성분인 '아젤라스틴'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해당 성분을 사용한 식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아젤라스틴 성분이 포함된 식품은 '탱고 어드밴스드 뉴트리션' 회사에서 제조 및 유통하는 '알러 페이스 릴리프 포뮬러'(Aller Phase Relief Formula)로 확인됐다.아젤라스틴은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로, 기관지 천식이나 두드러기 등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부종, 얼굴 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