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신약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부작용을 최소화한 알레르기 치료제를 잇달아 출시하며, 봄철 알레르기 시즌에 대비하고 있다.최근 삼진제약은 졸음과 진정 작용, 입 마름 등 기존 알레르기 치료제의 부작용을 대폭 줄인 '알러진정'을 시장에 선보였다. 이 제품에는 펙소페나딘 성분이 주요 활성 성분으로 사용되며,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하여 두드러기와 가려움 등 알레르기성 반응을 완화한다.GC녹십자와 SK케미칼 역시 펙소페나딘을 주성분으로 한 '알러젯 연질캡슐'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3일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전남 나주시 세지면의 농가를 방문했다. 강 회장의 이번 방문은 최근 지속된 일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일조시간이 평년 대비 약 80% 수준에 머물며 멜론, 딸기, 수박 등 과채류의 생육이 부진한 상태다. 이로 인해 해당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이에 대응하여 농협중앙회는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한 다양한
여수시가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하여 몽골, 미국, 싱가포르의 여행사 대표들을 초청한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수시가 마이스(MICE) 산업의 최적지로서의 매력과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팸투어는 3월 13일부터 14일까지 몽골의 4개 여행사를 시작으로, 4월 10일부터 12일까지는 미국 뉴욕의 10여 개 여행사가, 그리고 4월 23일부터 24일까지는 싱가포르의 20여 개 여행사가 여수를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뉴욕에서 온 여행사의 경우 인천관광공사와 전주시와의 공동 주관으로 인천, 전주, 여수
아난티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과 매출에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 사업 다각화 전략의 성공을 입증했다.13일 아난티는 공시를 통해 2023년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2% 증가한 26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76% 상승한 8973억원을 달성, 두 부문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갱신했다.이러한 성장은 주로 운영 플랫폼 개발 및 분양 부문에서의 높은 성과에 기인한다. 분양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136억원과 279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작년 7월 개업한 빌라쥬 드 아난티의 분양 실적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해외 직접 구매를 통해 국내로 반입된 미국산 식이보충제에서 전문의약품 성분인 '아젤라스틴'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해당 성분을 사용한 식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아젤라스틴 성분이 포함된 식품은 '탱고 어드밴스드 뉴트리션' 회사에서 제조 및 유통하는 '알러 페이스 릴리프 포뮬러'(Aller Phase Relief Formula)로 확인됐다.아젤라스틴은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로, 기관지 천식이나 두드러기 등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부종, 얼굴 붉
기초과학연구원(IBS)과 스위스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 연구진이 공동으로, 카리브해 멍게에서 추출된 항암 약물 '트라벡테딘'이 암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사멸에 이르게 하는 메커니즘을 새롭게 규명했다고 발표했다.트라벡테딘은 그동안 DNA 복구 능력이 뛰어난 암세포에 대해 높은 독성을 나타낸다는 점은 알려져 있었으나, 그 작용 메커니즘이 명확히 이해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를 통해 트라벡테딘은 '전사 결합 뉴클레오타이드 절제 복구(TC-NER)' 과정을 방해함으로써 DNA 손상 복구를 억제하고, 결국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경로를 밝혀냈다.
김종철문학상 조직위원회와 문학수첩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6회 김종철문학상 수상자로 이덕규 시인이 선정되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수상작인 '오직 사람 아닌 것'(문학동네·2023)은 근원적 세계를 탐구하고 생명에 대한 실천적 접근을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덕규 시인은 1998년 '현대시학'을 통해 문단에 첫 발을 디딘 후, '다국적 구름공장 안을 엿보다', '밥그릇 경전', '놈이었습니다' 등의 시집을 출간하며 독특한 시적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수상을 통해 그의 문학적 업적이 다시 한번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최하는 '제2회 KNSO 국제지휘콩쿠르'가 차세대 지휘자 발굴을 위해 5월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콩쿠르는 세계 각국의 젊은 지휘자들에게 열려 있으며, 23세에서 35세 사이의 인재들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이 콩쿠르는 한국인 최초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을 수상한 윤한결을 비롯하여, 세계적인 지휘자들을 발굴해낸 국내 유일의 국제 지휘 콩쿠르로, 지난 2021년 첫 대회를 통해 국내외 지휘계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콩쿠르는 오는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예술
해외 유명 테마파크의 입장권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온라인 광고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은 일부 여행 플랫폼에서 소비자를 현혹할 수 있는 '다크패턴'을 사용하여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다고 경고했다.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마이리얼트립, 인터파크투어, 클룩, 트리플, 트립닷컴, 하나투어 등 6개 여행 플랫폼에서 판매되고 있는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7곳의 테마파크 입장권 가운데,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가격 표시 방식이 발견됐다.조사된 44개의 성인 1일권 상품 중, 16개 상품에서
광양매화축제가 매년 봄 전남 광양시를 대표하며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이 축제는 지난 8일에 개막하여 섬진강 뱃길 체험 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섬진강 뱃길 체험은 매화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경치를 유람선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참가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축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되어, 많은 사람들이 섬진강과 매화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뱃길 체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