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화재단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한국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한 대형 브랜드 공연을 통해 세계 무대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단은 15일 창립 15주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이번 대형 브랜드 공연은 전남의 다양한 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전통성, 현대성, 미래성을 아우르는 콘텐츠로 구성될 예정이다. K-컬쳐의 일환으로, 전남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 브랜드로의 외연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한 로드맵은 오는 2월 중에 구축될 예정이다.전남문화재단은 '함께 여는 미래, 문화로 소통하고 공
겨울 추위를 녹일 열기가 가득한 실내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축제, '더 퍼스트 뮤직 페스티벌'(THE FIRST MUSIC FESTIVAL)이 오는 20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고 공연기획사 비이피씨탄젠트가 12일 발표했다.이번 행사는 국내외 유명 DJ들이 대거 출연하며, 특히 호주 출신의 DJ 겸 프로듀서 티미 트럼펫이 그의 히트곡 '나르코'(Narco)를 비롯한 다양한 곡으로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캐쉬 캐쉬도 출연 명단에 올라 EDM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뿐만 아니
“Guess who's back!”듀이 역의 코너 글룰리가 크게 외친 이 한마디로,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의 장엄한 귀환을 알렸다. 11일 예술의전당 무궁화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글룰리는 무대 의상을 입고 등장해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12일 예술의전당에서 개막하는 이 뮤지컬은 잭 블랙 주연의 동명 영화(2003)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2019년 초연 이후 5년 만에 한국 관객들과 재회하는 글룰리는 어릴 적 영화 속 잭 블랙을 보고 배우의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글룰리는 "잭 블랙을 단순히 모방하기보다는 나만의 '
'푸른 용의 해'를 맞아 광주시립미술관에서는 '박소빈 : 용의 신화, 무한한 사랑'이라는 주제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3월 24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박소빈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박소빈 작가의 1991년작 '21살, 시대의 자화상'을 포함하여 총 150여 점의 회화, 영상, 판화, 입체, 드로잉, 아카이브 자료 등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되는 대형 애니메이션 작품 '미르 사랑, 용의 무한한 신화'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용의 무한한 사랑의 에너지를 입체적인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올해부터 해외 미술작품 수집을 대폭 확대하고 한국 근현대미술사 연구를 강화한다는 중기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 계획을 9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국립현대미술관의 국제적 역량 강화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련되었다.미술관의 새로운 전략에 따르면, 소장품 구입 예산의 최대 20%까지 해외 미술품에 사용할 예정이며, 올해 소장품 구입 예산은 47억 원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를 통해 소장품 중 해외 작가 작품의 비율을 현재 8.5%에서 9%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올해는 아시아 및 여성 미술 작품
밴드 소란, 쏜애플, 설(SURL) 등이 참여하는 음악 레이블 엠피엠지(MPMG)의 감사제 '엠피엠지 위크 2024'(MPMG WEEK 2024)가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CJ 아지트 광흥창과 구름아래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엠피엠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엠피엠지 위크 2024는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음악 축제로, 엠피엠지 소속 아티스트들의 미니 콘서트 '블루라벨', 새로운 조합의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리미티드 에디션', 그리고 엠피엠지의 대표 브랜드
한국의 일상과 문화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국립민속박물관이 '한국인의 오늘'을 주제로 상설 전시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공개한다.1900년대 초반 미국 여행가 버튼 홈스가 기록한 '흥미로운 곳' 한국을 시작으로, 이번 전시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한국인의 일상을 다채롭게 보여준다. 전시는 '물건', '취향', '함께'라는 세 부분으로 나눠져 있으며, 한국인의 일상에서 사용되는 물건부터 고(故) 앙드레 김의 옷과 디자인 스케치에 이르기까지 280여 점의 다양한 소장품을 선보인다.'쓸모 있는' 영역에서는 지게, 옹기, 호미, 한지 등
새해 벽두부터 한국의 젊은 클래식 음악가들이 유럽 무대를 통해 K-클래식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코피스)은 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3 한-EU 수교 계기 60주년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1월 10일부터 17일까지 유럽 5개국에서 순회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문지영과 발트앙상블이 주축이 되어 진행된다. 10일 벨기에 브뤼셀의 클래식 공연장 플라제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비엔나,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마드리드 등 유럽 주요 도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오는 19일 저녁 7시 30분, 세계적으로 유명한 빈 소년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1498년에 창단된 이 합창단은 세계 최고 수준의 소년 합창단 중 하나로, 역사적인 음악 거장들인 하이든, 모차르트, 슈베르트 등이 이 합창단 출신이라는 점에서 그 명성이 더욱 빛나고 있다.이번 대구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유명한 세레나데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를 포함하여 다양한 가곡과 왈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20대 젊은 예술가들의 시선으로 현대 사회의 다양한 풍경을 담은 '2024 현대풍경' 전이 오는 9일까지 광주 예술공간 집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김유섭 교수 및 그가 진행한 공모전에서 선정된 학생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전시에는 고예진, 김소현, 박우인, 손세인, 최영아, 하늘푸른 등 6명의 작가 지망생이 참여하며, 이들의 작품 30여 점이 소개된다. 각 작가들은 자신만의 개성과 시각으로 현대 사회의 풍경을 해석하고 표현했다.고예진은 상상 속 가상공간을 필름 속 사진의 잔상처럼 표현하였고, 김소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