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부터 한국의 젊은 클래식 음악가들이 유럽 무대를 통해 K-클래식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코피스)은 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3 한-EU 수교 계기 60주년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1월 10일부터 17일까지 유럽 5개국에서 순회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문지영과 발트앙상블이 주축이 되어 진행된다. 10일 벨기에 브뤼셀의 클래식 공연장 플라제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비엔나,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마드리드 등 유럽 주요 도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오는 19일 저녁 7시 30분, 세계적으로 유명한 빈 소년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1498년에 창단된 이 합창단은 세계 최고 수준의 소년 합창단 중 하나로, 역사적인 음악 거장들인 하이든, 모차르트, 슈베르트 등이 이 합창단 출신이라는 점에서 그 명성이 더욱 빛나고 있다.이번 대구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유명한 세레나데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를 포함하여 다양한 가곡과 왈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20대 젊은 예술가들의 시선으로 현대 사회의 다양한 풍경을 담은 '2024 현대풍경' 전이 오는 9일까지 광주 예술공간 집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김유섭 교수 및 그가 진행한 공모전에서 선정된 학생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전시에는 고예진, 김소현, 박우인, 손세인, 최영아, 하늘푸른 등 6명의 작가 지망생이 참여하며, 이들의 작품 30여 점이 소개된다. 각 작가들은 자신만의 개성과 시각으로 현대 사회의 풍경을 해석하고 표현했다.고예진은 상상 속 가상공간을 필름 속 사진의 잔상처럼 표현하였고, 김소현은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 증가에 힘입어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뮷즈'(뮤지엄 굿즈)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3일 재단은 지난해 '뮷즈' 매출액이 149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인 약 117억원 대비 27% 증가한 수치로,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2022년 매출액을 넘어선 것이다.특히,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반가사유상을 모델로 한 '반가사유상 미니어처'였다. 이 상품은 2020년 출시 이후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소장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20
삼화페인트공업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빅토르 바자렐리 : 반응하는 눈' 전시회를 후원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과 헝가리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회고전으로, 헝가리를 대표하는 작가 빅토르 바자렐리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전시에는 바자렐리의 회화, 조각, 판화, 사진 등 2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될 예정이다. 삼화페인트공업은 이번 전시를 통해 색감이 돋보이는 추상미술 작품들을 더욱 빛내기 위해 고품질 수성 페인트 '아이럭스 멀티플랫'으로 전시 공간을 꾸몄다.삼화페인트는 이번 전시를 통해 소비자
국립중앙박물관이 2000년 전 남인도의 미술 세계를 조명하는 특별 전시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이야기'를 22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서 개최되었던 '나무와 뱀: 인도의 초기 불교미술' 전시의 한국 버전으로, 인도와 불교의 깊은 연결고리를 탐색한다. 전시에는 뉴델리국립박물관을 비롯한 인도 12개 기관과 영국박물관,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등 4개국 18개 기관에서 소장된 유물들이 선보인다. 이 중 일부는 발굴 이후 처음으로 인도 밖으로 나온 유물들로, 특별한 가치를 지닌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원
한국 미술계의 거장 이응노 화백과 박대성 화백의 작품들이 한곳에서 만남을 이루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이 전시는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주최로 충남 홍성에 위치한 이응노 화백 생가기념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22일부터 시작하여 내년 3월 10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한국화가 소산 박대성 화백의 작품 14점을 선보인다. 박 화백은 경주솔거미술관 소장 작가로, 그의 작품들에서 독특한 수묵 세계를 엿볼 수 있다. 특히 '불국설경', '현율' 등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고암 이응노 화백의 초기 작품들도 함께 전시된다.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전찬혁)가 세계자연기금(WWF, World Wildlife Fund)과 손잡고 연말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세스코는 올해 6월부터 자사 온라인몰을 통해 ‘100 to the future(이하 백투더퓨처)’라는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백투더퓨처란 세스코의 환경위생용품 ‘세스코 마이랩’ 제품 가운데 일부 제품을 구매하면 1개당 자동으로 100원이 환경적립금으로 적립돼 매년 누적 금액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물건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부담 없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어 11월 30일 기준으로 1만83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산업디자인학과가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손잡고 새로운 전시 'Blueprint: Feasible Blue' (청사진: 푸른 가능성)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정몽구 재단의 복합문화공간 온드림 소사이어티(ONDREAM SOCIETY)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산업의 미래에 대한 창의적이고 독특한 상상력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하며, 다양한 이색 아이디어들을 포함하고 있다. 배상민 교수팀의 독특한 가습기 디자인부터 박민서 학생의 감정 조절을 도와주는 기기에 이르기까지, 총 14개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학진흥원이 14일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이야기할머니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행사는 지난 5년 동안 활동해 온 이야기할머니 604명의 졸업식과 내년부터 활동을 시작할 15기 신규 이야기할머니 510명의 수료식을 포함한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하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전국에서 활동하는 약 1천 명의 이야기할머니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09년에 시작되어, 올해까지 총 3천100여 명의 이야기할머니들이 8천800여 개 유아 교육기관에서 활동했다. 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