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민영방송 KNN 제작,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배급의 다큐멘터리 영화 '무경계'가 국제적인 영화제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화제가 되고 있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5회 브란덴버그 국제영화제'에서 비평가들이 선택한 다큐멘터리상을 포함하여 감독상과 촬영상까지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영화는 프랑스 몽블랑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부문상을 수상했으며, 호주 시드니 영화제에서는 최고 연출상과 촬영상을 거머쥐었다. 또한, 홍콩국제영화제에서는 감독상과 촬영상 등 3개 부문을 휩쓸었고, 미국 세도나 국제영화제 및 두바이국제영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가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된 28개의 작품을 2024년 1월부터 무대에 올리며, 이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집에서 11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연극, 뮤지컬, 무용, 음악, 오페라, 전통예술 등 6개 분야에 걸쳐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2008년 '창작팩토리'로 시작한 '공연예술창작산실'은 제작부터 유통까지 공연예술 분야의 단계별 지원을 통해 우수 창작 레퍼토리를 발굴하는 사업으로, 지난 15년 동안 뮤지컬 '마리퀴리', 무용 '클라라 슈만', 연극 '빵야' 등
한국문화재재단이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에서 무형유산 분야 자문기구로서 재인가를 받았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재인가는 문화재재단의 지속적인 무형유산 보호 및 전승 활동을 인정받은 결과로, 문화재재단은 2010년에 처음으로 이 자리에 올랐다. 문화재재단은 2017년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무형유산 평가기구(심사기구)로 선출되었으며, 2019년에는 의장기구로 활약하며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신청서의 사전 심사와 검토 역할을 맡았다. 이러한 활동은 한국의 무형유산 보호 및 전승 분야에서의 국제적 역할과 영향력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드미트리 시쉬킨이 오는 17일 일요일 오후 7시,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더 콘체르토(the concerto)’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낭만과 현대 음악을 아우르는 라흐마니노프와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쉬킨은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하며 젊은 거장으로 인정받는 인물로, 이번 공연은 그의 압도적인 재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두 작곡가의 3번 협주곡은 절정의 기교와 음악적 완성도로 유명하며,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이다. 그러나 이들 작품은 피아니
아르코미술관이 올해로 개관 50주년을 맞이하며, 한국 미술계의 끊임없는 혁신과 소통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 '어디로 주름이 지나가는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전시는 단순히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세대와 장르의 예술가들이 교류하고 소통하는 장으로서 미술관의 역할을 강조한다. 전시는 아르코미술관이 지난 50년간 추진해 온 다양한 전시와 프로젝트를 통해 형성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구성되었다. 과거 전시에 참여했던 작가들이 추천한 신진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총 9개의 작가 팀이 참여하며, 이
올 한 해를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과 불꽃놀이로 마무리하는 제야음악회가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12월31일 오후 10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이병욱 지휘자의 지휘 아래 화려한 연주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해 롱 티보 국제콩쿠르에서 공동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이혁과 '트럼펫의 파가니니'라 불리는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가 협연을 펼친다. 나카리아코프는 플뤼겔호른을 클래식 음악에서 솔로 연주로 선보인 최초의 음악가로 알려져 있어, 그의 연주에
'2023 서울라이트 광화문' 행사가 오는 15일부터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화려하게 개막한다. 4일 서울시는 서울라이트 광화문을 통해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감각적인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는 내년 1월 21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서울라이트 광화문의 주요 무대는 100년 만에 복원된 광화문 월대부터 광화문광장에 이르는 800미터 구간이다. 이 곳에서는 초대형 미디어파사드와 조명 연출을 통해 역사적 의미가 담긴 아름다운 감동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서울시는 전했다.행사에는 세계 20개국의 53명 작가가 참
기후변화로 인한 담수 위기를 예술적으로 전달하는 새로운 시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강이연 산업디자인학과 교수팀은 구글과 나사(NASA)와 협력하여 '패시지 오브 워터'(Passage of Water)라는 작품을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작품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엑스포 시티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Dubai)의 블루존에서 공개되었으며, 오는 12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작품은 기후변화가 초래할 담수 패턴의 변화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디지털 기술, 웹, 데이터
빛과 음악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벙커가 1일 첫 국내 작가 전시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展의 막을 올렸다.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11월 30일 기자간담회에서는 티모넷 박진우 대표와 이왈종 화백이 참석해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展을 소개했다.박진우 대표는 “빛의 벙커 오픈을 준비하면서 해외 작가의 작품을 국내에 소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국내외 작품의 교류를 목표로 삼았다. 티모넷은 한국적인 정서를 화폭에 담아온 이왈종 화백의 예술 세계를 콘텐츠로 제작했고, 이를 통해 한국 문화와 예술을 세계에
서울문화재단은 서울 도심에서 만나는 예술콘서트 ‘서울스테이지11’의 올해 마지막 공연을 12월 7일(목)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와 시민청 2개 공간에서 진행한다고 전했다.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 향유 기회 증진을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한 서울 도심 속 예술공감 콘서트 서울스테이지11은 서울문화재단 11개 공간에서 약 60회 공연을 진행했으며, 300여 명의 예술가가 참여했다. 그간 총 9000여 명의 시민이 다녀가며 일상과 밀착한 마티네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12월 공연은 연말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