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를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과 불꽃놀이로 마무리하는 제야음악회가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12월31일 오후 10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이병욱 지휘자의 지휘 아래 화려한 연주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해 롱 티보 국제콩쿠르에서 공동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이혁과 '트럼펫의 파가니니'라 불리는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가 협연을 펼친다. 나카리아코프는 플뤼겔호른을 클래식 음악에서 솔로 연주로 선보인 최초의 음악가로 알려져 있어, 그의 연주에
'2023 서울라이트 광화문' 행사가 오는 15일부터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화려하게 개막한다. 4일 서울시는 서울라이트 광화문을 통해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감각적인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는 내년 1월 21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서울라이트 광화문의 주요 무대는 100년 만에 복원된 광화문 월대부터 광화문광장에 이르는 800미터 구간이다. 이 곳에서는 초대형 미디어파사드와 조명 연출을 통해 역사적 의미가 담긴 아름다운 감동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서울시는 전했다.행사에는 세계 20개국의 53명 작가가 참
기후변화로 인한 담수 위기를 예술적으로 전달하는 새로운 시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강이연 산업디자인학과 교수팀은 구글과 나사(NASA)와 협력하여 '패시지 오브 워터'(Passage of Water)라는 작품을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작품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엑스포 시티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Dubai)의 블루존에서 공개되었으며, 오는 12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작품은 기후변화가 초래할 담수 패턴의 변화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디지털 기술, 웹, 데이터
빛과 음악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벙커가 1일 첫 국내 작가 전시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展의 막을 올렸다.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11월 30일 기자간담회에서는 티모넷 박진우 대표와 이왈종 화백이 참석해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展을 소개했다.박진우 대표는 “빛의 벙커 오픈을 준비하면서 해외 작가의 작품을 국내에 소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국내외 작품의 교류를 목표로 삼았다. 티모넷은 한국적인 정서를 화폭에 담아온 이왈종 화백의 예술 세계를 콘텐츠로 제작했고, 이를 통해 한국 문화와 예술을 세계에
서울문화재단은 서울 도심에서 만나는 예술콘서트 ‘서울스테이지11’의 올해 마지막 공연을 12월 7일(목)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와 시민청 2개 공간에서 진행한다고 전했다.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 향유 기회 증진을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한 서울 도심 속 예술공감 콘서트 서울스테이지11은 서울문화재단 11개 공간에서 약 60회 공연을 진행했으며, 300여 명의 예술가가 참여했다. 그간 총 9000여 명의 시민이 다녀가며 일상과 밀착한 마티네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12월 공연은 연말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이동훈) 제223회 정기연주회는 올 한해의 대미를 장식할 '2023 송년음악회'가 오는 12월 12일(화)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전통의 가치를 높이고 창작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올해 마지막 공연으로 마련된 ‘2023년 송년음악회’는 저물어가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마음을 담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는 음악회로 국악 관현악 명곡의 연주와 동서양의 악기가 함께 어우러지는 섬세하고 아름다우면서도 파워풀한
지역문화진흥원(원장직무대행 정순제, 이하 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외로움을 예방하고 전방위적인 공공과 민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12월 1일(금)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소강당에서 ‘2023 연결사회 포럼’을 개최한다고 전했다.외로움을 병리적 현상으로 보고 개선, 치료하는 것이 아닌 사전 예방을 위해 진흥원에서는 연결사회 지역거점센터(이하 거점 센터)를 선정해 외로움 예방 사업을 지역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올해 5개 기초지역에 거점 센터를 시작으로 거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소장 김형철, 이하 SPRi)는 SW를 둘러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2024 SW산업전망 컨퍼런스’를 11월 27일(월) 양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주관하는 ‘2024 SW산업전망 컨퍼런스’는 소프트웨어 전문 행사다.‘SW로 新기술·新산업을 창출하는 개척자(Frontiers)들’을 주제로, 미래 첨단산업과 전통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SW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SW를 둘러싼 주요 산업전망과 함께 기업전략 수립 및 정책 개발에 대한 인사이트를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 유수찬)는 대한민국 최대의 사진예술 전시인 ‘제8회 대한민국 사진축전(8th PASK KOREA PHOTO FESTA)’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사진축전’은 시민들에게 익숙한 사진 장르를 통해 일상 속 가까이서 접하는 문화 예술 콘텐츠를 표방한다. 2023년 12월 6일(수)부터 12월 10일(일)까지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며, 마지막 날은 13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전시는 전시예술로서 사진예술의 매력을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무료로 진행한다.행사 주요 프로그램▷특별
일급뇌성마비를 가진 무용가이자 퍼포먼스 아티스트인 강성국 작가가 생애 첫 번째 글꼴 전시를 연다고 22일 전했다. 이번 전시는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작가가 최근 흥미롭게 생각하고 있는 ‘부정형의 아름다움'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마음과 몸은 이어져 있다. 입으로 써내려간 작가의 자음과 모음은 일상과 삶을 이루는 데 찍는 매일의 한 땀, 한 땀과 같이 비틀비틀하지만 또 마지막에 찍는 마침표처럼 힘이 있다. 어떤 의미로든 강성국 작가는 20년 동안 예술가로 살아왔다. 오로지 혼자, 오로지 온몸으로 살아온 뒤얽힌 삶의 갈구는 그의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