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합천군의 새로운 문화예술회관이 지역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준비를 마쳤다.합천군은 6일, 합천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한 건축 설계 공모의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7개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이 결정되었다.당선작은 이노건축사에서 제출한 작품으로, 문화예술회관의 기능적 측면뿐만 아니라 배치 계획의 우수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합천군은 당선작의 상징성과 공원, 녹지, 하천 등 주변 기반 시설과의 연계 활용 가능성, 다목적
박물관의 조용한 수장고에서 시작되는, 오래된 물건들이 다시 태어나는 여정. 국립광주박물관에서 20여 년 동안 근무한 신은주 씨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 신은주 씨가 출간한 신간 '나는 시간을 복원하는 사람입니다'은 보존과학자로서의 경험과 문화유산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깊은 메시지를 전달한다.이 책은 조각나고 녹슬고 갈라진 유물들의 시간을 꿰맞춰온 한 보존과학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신 씨는 보존과학자를 '존재의 이유를 잃어버린 오래된 물건들의 생명을 다시 이어주는 사람', '멈춰버린 시간을 복원하는 사람'으로 정의하며, 이
전남 무안군에 위치한 오승우미술관이 2024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기획전 '전통, 잇다 가로지르다'가 개막하여, 오는 5월 5일까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통미술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총 7명의 작가들이 초대되어, 무안 지역의 도예작품과 진경산수, 문자도에 이르는 다양한 전통기법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독특한 예술 작품들을 통해 전통미술의 아름다움과 현대미술의 창의성을 동시
오는 28일 예정된 KT&G 주주총회에서 사장 선임을 둘러싸고 주요 주주 간의 치열한 표 대결이 예상된다. 9년 만에 바뀌는 KT&G의 새 사장 선임을 위해 최대 주주인 기업은행과 행동주의 펀드가 연합전선을 구축, 기업 경영에 새 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기업은행과 행동주의펀드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는 사외이사 선임을 놓고 협력할 것으로 알려져, KT&G 경영진에 대한 견제를 강화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주총에서는 통합집중투표 제도가 도입되어 주주들은 보유 주식 수의 2배에 해당하는 투표권을 가지게 되어,
국립중앙도서관과 국립한국문학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문학의 봄·봄' 전시가 서울 서초구 본관 1층 전시실에서 12일부터 관객들을 맞이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봄을 소재로 한 문학 작품과 그림, 영상, 음반 등 총 45점을 선보이며, 봄의 다양한 모습과 의미를 조명한다.전시는 정극인의 가사 '상춘곡', '덴동어미화전가'와 같이 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한 순간을 담은 작품들로 시작된다. 또한, 식민지 시대의 애환을 담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와 같은 작품을 통해 봄의 상징성과 역사적 의미를 탐색한다.'도상옥
유명 발레리나 김주원이 부산오페라하우스 발레단의 첫 예술감독으로 위촉되어, 부산 발레의 새 지평을 열 예정이다.소속사 EMK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주원은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을 앞두고 부산시가 처음 선보이는 '2024 부산발레시즌'을 이끌게 된다. 김주원은 이미 지난해 부산시 발레워크숍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김주원은 오는 9월부터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단원들과 함께 신작 '샤이닝 웨이브'(Shining Wave)의 공연 준비에 착수한다. 해당 공연은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관객들을
서울시가 외래관광객 20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오는 5일 '서울관광사업설명회'를 종로구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의 관광 분야 지원 소개 및 관광업계와의 상생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설명회에는 서울시관광협회, 한국여행업협회, 관광스타트업협회, 한국호텔업협의회 등 관광 관련 기관 및 여행, 호텔, 항공사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되었던 관광 시장의 정상화를 넘어서, 서울 관광의 획기적인 재도약과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의 위상 선점을 목표로 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서울의 우수 관광 상품 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베트남 e스포츠 및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 관광 홍보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7일까지 진행되며, 베트남의 유명 인플루언서와 e스포츠 관계자들이 참여한다.이번 팸투어의 참가자로는 작년 베트남 틱톡 어워즈 크리에이터상을 수상한 두이 땀, 베트남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바이킹스 이스포츠팀의 공동 구단주인 소프엠 등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유력 인플루언서 및 e스포츠 관계자 11명이 이름을 올렸다.참가자들은 지난 3일 서울의 e스포츠 경기장인 롤파크를 방문하여 한국의 e스포츠 문화와 시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천연기념물 제주 범섬에서 대량으로 번식한 토끼들을 포획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토끼들이 범섬의 식생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어 생태계 교란을 막기 위한 긴급 대응이다.범섬은 한라산국립공원과 곶자왈과 함께 유네스코 지정 생물권보전지역의 핵심구역으로, 희귀종인 후박나무를 비롯해 다양한 생태계가 존재하는 곳이다. 그러나 최근 진행된 식생 관찰 조사에서는 토끼들의 먹이 활동으로 인해 초본과 나무 등 식물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토끼 배설물과 굴이 범
KB국민카드가 3월 2일 창립 기념일을 맞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직원이 참여하는 희망 걷기 기부 캠페인, ‘WE:SH DREAM’을 실시한다.‘WE:SH DREAM(위시드림) 캠페인’은 KB국민카드 대표 범용 상품 브랜드인 ‘WE:SH(위시)’의 의미인 ‘나, 너, 우리의 소망’을 담아‘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의 소원(위시) 성취를 응원하기 위해 진행된다.이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3월 한 달 동안 목표 기부 걸음 수 1억보 이상을 달성하면 5월 어린이날을 기념해 555명의 아동에게‘소원’선물 비용을 후원하는 내용으로, 아이들의 건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