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가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의 일본 내 임상 2상 시험을 중단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카티스템 단독 투여에 관한 임상 3상 시험에 자원과 노력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2012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카티스템은 세포치료제로, 메디포스트는 이 치료제를 세계 시장에 진출시키기 위해 미국과 일본에서 여러 임상 시험을 진행해왔다. 특히 일본에서는 카티스템을 단독으로 투여하는 임상 3상과 함께, 카티스템을 경골근위부절골술(HTO)과 병용하여 투여하는 임상 2상을 병행하고 있었다. 경골근위부절
희귀 및 난치병 환자들이 줄기세포 및 첨단재생의료 치료를 더욱 쉽게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1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포함한 8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이번 개정안에 따라, 중대·희귀·난치병 환자 대상으로 세포·유전자치료 및 비용 청구가 가능해지며, 이전에는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전 승인된 규모의 연구 대상자에게만 임상연구가 가능했다. 이에 따라 환자들이 해외로 치료를 받으러 가는 현상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었다.복지부는 치료 계획의 사
국립민속박물관이 개관 3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30년간 수집해온 소장품들을 한데 모은 도록 '유물 수집 30년'을 발간했다. 이 도록은 박물관이 소장한 17만여 점의 유물 중 엄선된 400여 점을 담고 있으며, 민속학 연구의 변화와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준다.특히 주목할 만한 소장품 중 하나는 다산 정약용이 1810년 강진 유배 시절 쓴 '하피첩'이다. 이 첩은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존재가 드러난 후 경매를 거쳐 국립민속박물관의 품에 안겼다. '하피첩'은 사무치는 그리움을 담은 문학 작품으로, 다산의 심경과 당시 시대상을
호림박물관은 신라와 가야 시대의 매장 문화를 조명하는 특별전 '공경과 장엄을 담은 토기'를 서울 강남구 호림박물관 신사분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5월 3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삼국시대의 장례 문화를 다루는 이번 전시에서는 신라와 가야 시대에 널리 사용된 그릇받침, 항아리 등 다양한 토기류를 선보인다. 전시에는 총 220여 점의 유물이 전시되며, 특히 바닥이 둥근 그릇이나 항아리를 받치기 위해 사용된 그릇받침에 주목한다.이 전시를 통해 방문객들은 당시 사람들이 죽은 이를 위한 공헌물을 담거나 제기로 사용한 문화를 엿볼
대구미술관이 오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대구포럼Ⅲ-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라는 주제로 2024년 새해 첫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 전시회는 대구미술관의 2·3전시실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대구포럼Ⅲ'는 인류 공통의 문제를 다루는 주제 발굴전의 일환으로, 2021년 처음 시작된 시리즈다. 이번 전시에서는 권혜원, 김옥선, 김유정, 백정기 등 총 13명의 작가가 참여해 인간과 지구 환경의 공존 문제를 다루는 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전시된 작품들은 도시 문명, 환경, 생태계 문제 등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담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근로자의 국내 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을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근로자가 20만원을 적립하면, 근로자 소속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원씩 추가로 적립해 총 40만원의 국내 여행경비를 지원한다.이번 사업의 참여 대상은 중소기업, 중견기업,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 근로자들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 달 1일부터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총 15만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지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25일,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지며 전국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7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농협중앙회장 선거는 전국 206만 농협 조합원을 대표하는 중요한 자리로, 농협 인사와 사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중앙회장은 '농민 대통령'이라고도 불린다. 이번 선거는 1천111명의 조합장이 참여하며, 표수는 부가의결권 제도에 따라 1천252표로 늘어난다.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개회 선언과 후보들의 소견 발표가 이어진 후, 오후
경기도 여주시가 남한강에 위치한 강천섬에 새로운 캠핑장을 조성한다.이번 캠핑장 조성은 야영과 취사 행위가 금지된 후 강천섬의 재개방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대한 응답으로, 올해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강천섬은 한때 백패킹의 성지로 알려졌으나, 2021년 화재 사건 이후 야영과 취사 행위가 금지되었다. 이후 여주시는 강천섬의 재개방 및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여, 지난 2022년 10월 강천섬 힐링센터를 준공하고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개발·운영해 왔다.올해에는 약 8천170㎡ 규모의 야영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3억6천여만원
보건당국이 올겨울 노로바이러스 및 호흡기 감염병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예정되었던 설 연휴 비상방역체계를 앞당겨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질병관리청은 당초 2월 9일부터 12일까지의 설 연휴 기간 동안 가동할 예정이었던 비상방역체계를 19일부터 조기 가동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노로바이러스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의 급증에 따른 조치로, 질병관리청과 전국의 보건기관은 신고 연락 체계를 정비하고 24시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할 예정이다.이번 겨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최근 5년 사이 최고 수준으로 발생했다. 특히
강원도 강릉에 새롭게 세워진 공공미술관인 솔올미술관이 오는 2월 14일에 그 문을 열 예정이다.이번에 개관하는 솔올미술관은 강릉시 교동 7공원 내에 위치하며, 지상 2층 지하 1층, 전체 면적 3221.76㎡ 규모로 지어졌다. 2020년부터 4년 동안의 준비 과정을 거쳐 완성된 이 미술관은 '솔올'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데, 이는 미술관이 위치한 지역의 옛 이름으로, '소나무가 많은 고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현대 건축계의 거장 리처드 마이어가 설계한 이 미술관은 그의 건축 디자인과 철학을 담고 있다. 마이어는 '백색 건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