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청양군 남양면 봉암리에 위치한 수령 642년의 은행나무가 그 역사적, 문화적, 정서적 가치를 인정받아 충남 문화유산으로 새롭게 지정됐다. 청양군은 12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이 은행나무가 지역의 자랑거리이자 문화적 상징임을 강조했다.이 은행나무는 1382년에 식재되어 현재 키가 29.5미터, 가슴둘레가 11.4미터, 수관 폭이 23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무엇보다 이 나무의 생육 상태와 주변 환경이 매우 양호하여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특별히, 이 은행나무는 봉암리 주민들에게 정서적인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용산, 서울관광의 출발점'이라는 비전을 품고 2027년까지 이어질 관광 진흥 5개년 계획을 공개했다.지난해 수행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이 계획은 문화예술, 안전관광, 국제관광, 자연친화의 네 가지 주요 전략과 16개의 핵심 과제를 포함하며, 총 30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계획의 주요 내용 중 하나는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관광도시로의 변모다. 이를 위해 국립중앙박물관과 용산역사박물관 등 지역 내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코스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수상 공연장 활성화와 맞춤형 관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부산 해운대구에서 운영 중인 국내 최대 규모 전망대 부산엑스더스카이에서 베스트셀러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를 출간하는 미래의창과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는 매년 대한민국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을 분석하여 다음 한 해의 소비 트렌드 키워드 10개를 선정하여 알려주는 책으로, 매년 출간될 때마다 종합 1위에 오르는 베스트셀러이다.2024년 소비 트렌드 키워드를 부산에서 가장 높은 장소인 부산엑스더스카이에서 만날 수 있는 신년 이벤트로 기획되었
울산시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제도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확대 조치는 관광 수요 증대에 대응하고, 울산 특화 관광 상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이 제도는 여행업체 및 관광호텔업체가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 내 관광지, 음식점, 숙박업소 등을 이용할 경우, 여행 비용의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 항목은 숙박비, 버스비, 철도·항공비, 홍보비, 체험비, 기업·기관 방문 지원 등 다양하다.특히, 숙박비 지원의 경우 단체 관광객에게 내국인은 최대 6만원, 외국인은 최대 9만원
인도가 몰디브와의 외교 갈등 속에서 자국 서남부 아라비아해에 위치한 락샤드위프 제도의 미니코이 섬에 관광용 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현지시간 10일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매체가 보도했다.인도 국방부는 미니코이 섬 공항에 전투기와 수송기 등이 이착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이는 아라비아해와 인도양에서 인도 선박 보호 및 감시 활동 강화 목적으로 수용됐다. 이 계획은 몇 년 전 락샤드위프 제도를 인도의 관광명소로 개발하려는 목적에서 처음 제기되었다.현재 락샤드위프 제도에는 아가티 섬에만 활주로가 있어 관광객
강원도 속초시가 동계 전지 훈련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속초시에 따르면, 올해 동계 시즌 동안 약 2천 명의 선수들이 속초를 찾아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속초시의 인기 비결은 동해안에 위치해 겨울 기온이 비교적 온화하고, 충분한 체육시설 인프라 및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6개 종목에 걸쳐 68개 팀, 1687명의 선수들이 속초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이들은 평균 10일간 체류하며, 투입된 지원비 대비 9.9배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창출했다고 집계됐다.또한, 지난해 8월에 열린 제12회 전국리틀야구대회
미국령 괌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광객 총격 사망 사건이 괌 한인 사회와 현지 관광업계에 충격과 우려를 안겨주고 있다.5일(현지시간) 임홍순 괌 한인회장은 이번 사건이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임 회장은 교민사회도 이 소식에 큰 충격과 걱정을 느끼고 있으며, 한인회 차원에서 유가족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사건은 괌의 관광업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 괌 경제에서 관광업의 비중이 큰데다, 전체 관광객 중 한국인 관광객의 비중이 절반을 넘기 때문이다. 현
강원 철원군에서 겨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제12회 철원 한탄강 얼음 트래킹 축제가 이달 13일부터 21일까지 한탄강 및 승일교 일대에서 개최된다. '겨울날의 마실, 한탄강 자연 따라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한탄강의 얼음 위를 걸으며 주상절리와 협곡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트래킹 행사다.이 축제는 꽁꽁 언 한탄강의 얼음길을 따라 걸으며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기암괴석과 세계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등재된 주상절리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트래킹 구간 중간에 위치한 승일교 아래에서는 대형 눈 조각,
울산의 유명 관광지인 대왕암공원의 기암괴석에 스프레이 낙서가 발견되어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울산 동구청은 전날 대왕암공원의 한 바위에 '바다남'이라고 적힌 파란색 스프레이 낙서가 발견되었다고 4일 밝혔다.해당 바위는 일반인들이 자주 지나치는 길과는 떨어져 있으나, 공원 전망대에서는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동구청은 이미 낙서를 제거한 상태이며, 낙서 범인을 찾기 위해 인근 군부대에 폐쇄회로(CC)TV 영상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낙서한 시기를 특정하기 어려워 영상을 통한 범인 확인 가능성은 아직 불분
서울시가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하여 서울둘레길을 전면 개편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4월부터 '서울둘레길 2.0'이라 명명된 이 새로운 프로젝트는 기존 8개 코스에서 21개 코스로 세분화되어 세계인이 걸어보고 싶어 하는 트레킹 코스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이번 개편의 주요 목적은 서울둘레길 완주에 대한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길 이용을 보장하는 것이다. 총 156.5㎞에 이르는 서울둘레길은 이제 각 코스의 평균 길이가 8㎞로 줄어들어, 완주 시간도 평균 3시간으로 단축될 예정이다.새로운 21개 코스는 시민들이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