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후, 서구 역사 속에서 벌어진 인종 말살, 노예무역, 혼혈 학대, 종교 탄압 등의 사건들을 깊이 있게 다룬 책 '지구얼굴 바꾼 인종주의'가 출간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책은 서구 사회의 자유와 인권을 강조하는 가치가 어떻게 반인도주의적이고 반문명적인 행위로 이어져 지구촌의 모습을 일그러뜨렸는지 다각도로 조명하고 있다.저자는 종교재판, 노예무역, 인신매매와 같은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오늘날에도 여전히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인종주의적 사고와 행동의 뿌리를 추적한다. 특히 15세기 스페인에서 시작된 종교재
농협중앙회는 2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중앙회 본관에서 개최된 임시 대의원회에서 새로운 사외이사로 송인택 법무법인 무영의 대표변호사를, 감사위원으로는 이달호 예천농협 조합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임원 선임은 기존 임원의 사임에 따른 후속 조치로 진행되었다.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된 송인택 변호사는 검사 출신으로, 2019년 울산지검장을 마지막으로 24년 간의 검사 생활을 마무리한 바 있다. 현재는 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 이사장과 충청북도의 특별보좌관(임업)으로 활동 중이며, 법률 및 사회 각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
경기관광공사가 올해 외국인 관광객 4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총 305억원을 투입하여 4대 전략을 추진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경기도 관광산업의 완전한 회복을 도모하고, 지속 가능한 경기관광 브랜드 가치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공사는 지속 가능한 경기관광 브랜드 가치확립, 선제적 국내외 관광객 유치, DMZ 평화·생태관광 허브 도약, 지속 가능 경영 체계 구축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관광 거점 육성, 야간관광 프로그램 개발, 해외 대표사무소 설립 등을 추진한다.특히, '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진단 제품의 수요 감소로 인해 2023년도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79% 급감한 6,206억원을 기록, 영업손실 2,48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체외 진단 전문 기업인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급격히 증가한 진단 제품 수요에 힘입어 매출 상승세를 이어왔으나, 팬데믹 상황이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매출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코로나19 진단 제품의 매출 감소 외에도 재고 자산 충당금 관련 비용과 연구개발 비용 증가가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올해 6월, 서울 여의도의 밤하늘은 특별한 달빛으로 빛날 예정이다. '서울의 달', 이색적인 계류식 가스 기구가 서울 시민과 방문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시는 28일, '서울의 달'의 디자인과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보름달을 연상시키는 이 기구는 최대 150m의 높이에서 서울의 야경을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탑승객은 15분 동안 서울의 아름다움을 공중에서 만끽할 수 있으며, 탑승 정원은 30명이다.기구의 겉면에는 서울시의 도시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 로고가 새겨져 있
메가박스가 흥행을 견인한 ‘No. 100 웡카’ 오리지널 티켓이 출시되자마자 전국 소진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번 오리지널 티켓은 메가박스의 100번째 기념비적인 제작물로, 영화 ‘웡카’를 소재로 하고 있으며, 영화의 주요 에셋을 담아 제작되었다. 이 티켓은 매우 높은 관심을 받아 기존 제작 수량을 훨씬 뛰어넘는 양으로 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하루 만에 완판되었다.이 티켓은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사인한 것이 한 팬에게 선물로 전달되면서 더욱 화제가 되었다. 국내 극장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시그니처 굿즈인 이번 오리지널 티켓은 메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오는 내달 28일 오후 7시 30분에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브루크너'를 주제로 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에서는 올해 탄생 200주년을 맞은 오스트리아 작곡가 브루크너의 작품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교향곡 제6번'을 선보일 예정이며, 그의 음악으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이후 가장 중요한 교회음악 작곡가로 손꼽히고 있다.이번 공연에는 빈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2002년에는 한국 지휘자로서 최초로 평양에서 KBS교향악단과 조선국립교향악단의 합동 연주회를 이끌었던 박은성 지휘자가 초청되어 진행될 예
박영국 전 해외언론행정관이 26일,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의 새 대표로서 박연문화관 누리락 공연장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박 신임 대표는 법학 전문가이자 공직에서 다년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세종시 문화관광 발전의 새 장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취임사에서 박 대표는 "세종시를 범충청권 문화관광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전문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재확립하는 것"을 임기 동안의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투명하고 소통하는 업무 환경을 조성해 재단이 선망의 직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표의 임기는
자영업자가 청소년에게 술을 판매하더라도 CCTV를 통해 청소년임을 확인하지 못한 경우, 영업정지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한 내용이 식품위생법 시행령 개정안으로 나왔다고 26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자영업자가 청소년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 CCTV나 영상정보처리기에 촬영된 경우 행정처분을 면제받을 수 있다. 이에 더해 관련 진술이나 다른 방법으로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넓은 폭으로 인정된다.이러한 개정안은 자영업자가 지나치게 엄격한 식품위생법 규제로 억울한 처벌을 받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이뤄졌다.현재 식
한미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에 따른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의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임 사장은 26일)한미약품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통합이 한미의 신약 개발 기조를 강화하고, 과감한 투자와 사업 확장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임 사장은 "OCI와 통합이 선대 회장 타계 후 가족들에게 부과된 상속세 재원 마련이 단초가 됐다는 점을 부인하진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를 넘어서 OCI와의 통합이 한미의 신약 개발 노력을 지탱할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OCI그룹이 해외에서 활발한 사업을 진행 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