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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BIFAN, 2차 올해 추천작 공개
제23회 BIFAN, 2차 올해 추천작 공개
  • 박건영 기자
  • 승인 2019.06.12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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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2차 올해의 추천작을 공개했다.

12일 BIFAN에 따르면 이번에 상영하는 49개국 286편(장편 168, 단편 118) 중 모은영‧김봉석 프로그래머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국‧아시아지역의 추천작 10편이다.

<가시꽃>(2012)‧<현기증>(2014)의 이돈구 감독의 신작 <팡파레>는 설렘으로 가득한 할로윈데이의 이태원, 영업이 종료된 한 바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우연히 그곳에 있었던 의문의 여성과 그곳에 자꾸만 누군가가 찾아오면서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임지환 감독의 <좀비파이터>는 좀비 바이러스의 출몰 이후 11년, 다시금 도시를 탈환한 인간들에겐 좀비에 대한 분노만이 남았고, 이에 안전한 도시 밖에서는 ‘좀비 파이터클럽’이라는 불법 스포츠가 탄생하게 된다. 좀비와 좀비가 싸우는 세상에서 인간들은 어떻게 될까.

박소진 감독의 <작은 방안의 소녀>는 괴롭힘에 못 견디고 자퇴한 후 집에서 은둔생활을 하는 희주를 그려내고 있다. 희주는 인터넷 라이브 방송에서 만난 동하를 통해 자신에게 용기를 주는 최면법을 배우지만, 그 방법을 다른 방법으로 써야 하는 상황에 부닥친다.

자기만의 세상에 갇힌 소녀가 최면을 통해 마주한 세상, 절망의 끝에서 찾은 작은 희망 혹은 성장 이야기다.

박신우 감독의 <트랩: 디렉터스 컷>은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국민 앵커와 관련된 사건의 충격적인 진실을 찾아가는 하드보일드 추적 스릴러다. 이는 6부작 드라마 <트랩>의 178분 감독 버전으로, 5.1 시네마 사운드로 리마스터링한 극장용 버전이 최초 공개된다.

강범구 감독의 <괴시>는 벌레를 퇴치하기 위해 실험 중인 초음파로 인해 시체가 살아난다는 설정에서 시작하는 한국 최초의 좀비 영화다. 대만에서 온 강명은 강원도 백담사에서 열리는 자연보호 세미나에 가는 도중 언니를 만나러 미국에서 온 수지의 차를 얻어 탄다. 강명이 자리를 잠깐 비운 사이 괴인에게 습격을 받게 되고 그가 3일 전 죽은 용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미야자키 다이스케 감독의 <투어리즘>은 지금 일본의 젊은 세대를 가장 예리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도쿄 교외에 사는 니나는 복권에 당첨돼 친구 수와 함께 싱가포르로 첫 여행을 떠난다. 그들이 사는 곳과 다르지 않은 풍경을 지나던 니나는 스마트폰을 잃어버리고 수와 헤어지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핑 럼프라플르엉 감독의 <더 풀>은 밀실에서 악어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촬영이 끝나고 잠시 풀장의 튜브에서 잠들었던 남자는 잠에서 깨어나 보니 물이 모두 빠져 나갈 수 없다. 풀장의 깊이는 6미터로 도저히 올라갈 수가 없다. 구조를 요청하는 그의 비명을 듣고 찾아온 것은 주변에 있던 악어다.

아거스 페스톨 감독의 <발렌타인>은 현실의 슈퍼히어로는 과연 가능할까? 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동남아 액션 영화의 매력을 만날 수 있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점점 범죄들이 잦아지며 타락해 가는 바타비아 시티에서 영화감독이 꿈인 보노와 와완은 우연히 카페에서 슈리마야를 만나 배우로 발탁한다. 무술이 뛰어난 슈리마야를 실제 거리에 투입해 범죄를 응징하는 모습을 찍는 것이다.

키모 스탐보엘 감독의 <드레드 아웃>은 인도네시아에서 히트한 게임이 원작이고 기묘한 세계의 소름 끼치는 존재들이 잘 그려진 영화다. 제시카와 친구들은 살인 사건의 현장인 버려진 아파트를 소셜 미디어로 생방송 하며 탐험한다. 그런 그들에게 알 수 없는 존재가 위협을 가하고,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을 발견한다.

히비 유이치 감독의 <에리카 38>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남자들의 세계에서 기이한 방식으로 자신을 찾아가는 중년 여성의 삶을 그려낸다. 남자들을 홀리고 다니는 38세의 여인 에리카는 사실 나이가 예순이다. 그녀는 새로운 남자를 만나 거대한 사기극을 시작하고 모든 악행의 중심에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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