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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칠드런 액트’ 정성일 평론가와 함께한 릴레이 GV 1탄 성료!
영화 ‘칠드런 액트’ 정성일 평론가와 함께한 릴레이 GV 1탄 성료!
  • 김태규 기자
  • 승인 2019.06.12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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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칠드런 액트’ 릴레이 GV 현장

영화 <칠드런 액트>가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 속 정성일 평론가와 함께한 릴레이 GV 1탄을 성료했다.

이 영화는 모두의 존경을 받아 온 판사가 치료를 거부한 소년의 생사를 결정짓는 사건을 맡게 된 후 자신의 사랑, 일, 꿈을 위해 내렸던 선택과 결정을 되돌아보는 드라마다.

<칠드런 액트>가 개봉 전 정성일 평론가와 함께하는 릴레이 GV 1탄을 전석 매진시켰다. 당일 현장은 정성일 평론가의 영화 분석에 집중하는 관객들로 인해 열기가 뜨거웠다.

정성일 평론가는 “<칠드런 액트>의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영화의 시나리오 작가가 원작자 이언 매큐언이라는 것이다”라며 원작 도서와 영화의 차이점에 주목했다.

그는 다양한 재판 사례가 등장하는 원작과는 달리 영화에서는 ‘피오나’의 심리를 풀어가는 것에 집중하며 일상에 갑작스러운 파장을 일으킨 사건을 마주한 그녀가 스스로를 찾아가는 과정을 더욱 명확하게 그려냈다고 말했다.

또 ‘애덤’이 병실에서 ‘피오나’와 처음 만나는 장면의 원작과 영화의 차이점도 설명해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정성일 평론가는 “‘애덤’의 자작시와 예이츠의 ‘버드나무 정원 아래서’라는 시가 모두 등장하는 원작과는 달리 영화에서는 예이츠의 시만 등장한다. ‘애덤’의 기타 연주에 맞춰 예이츠의 시를 노래하는 ‘피오나’의 모습을 담아내며 그 의미를 강조한 것이다. 이 장면은 헌법과 종교적 신념을 벗어나 두 인물이 서로의 민낯을 마주하는 아주 중요하고 결정적인 장면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작에서는 ‘애덤’이 병실에 있는 동안 짧은 기간에 바이올린 연주를 독학했다고 나오지만, 영화에서는 기타를 독학한 것으로 변경됐다. 아마 ‘애덤’을 연기한 핀 화이트헤드가 바이올린보다 기타를 더 잘 쳤던 것 같다”라고 농담을 덧붙였다.

아울러 “이언 매큐언은 반전의 대가이다. 그의 반전은 단지 재미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끔 한다”며 <칠드런 액트>에서도 중반부부터 시작되는 반전이 주요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영화 <칠드런 액트>는 내달 4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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