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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run] 영화 '로건' 감상 포인트
[Rerun] 영화 '로건' 감상 포인트
  • 박건영 기자
  • 승인 2019.06.18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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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건' 스틸컷 이미지
영화 '로건' 스틸컷 이미지

영화 <로건>은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되는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울버린의 본래 이름인 로건을 전면에 나타낸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번 작품은 강력한 힐링팩터 능력을 잃고 상처입고 지친 인간 ‘로건’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때문에 기존 ‘울버린’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쓸쓸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로 주목 받았으며, 뛰어난 지성과 강력한 텔레파시 능력으로 엑스맨의 리더로 활약한 ‘프로페서 X’의 병든 모습과 그들 앞에 나타난 돌연변이 소녀 ‘로라’, 그리고 이들을 쫓는 사이보그 용병 집단의 리더 ‘도널드 피어스’까지 기존 캐릭터의 변화와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으로 더욱 풍성하고 강렬한 드라마를 그려냈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울버린의 새 영화를 만든다면 반드시 과거에 존재했던 가정에서 벗어나 분위기에도 변화가 이루어져야 했다”고 밝혔다. 또 “히어로들의 두려움과 약점을 다루면서 좀 더 인간적으로 파고드는 캐릭터 중심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전혀 새로운 감성과 강렬한 액션을 담은 영화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마지막 ‘울버린’, ‘로건’을 연기한 휴 잭맨은 “기존의 ‘울버린’ 시리즈와 상당히 다르고 신선하면서 무엇보다 인간적인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마지막 영화인만큼 그의 인간적인 모습, 클로 이상의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영화 <로건>을 통해 마지막 울버린을 연기한 휴 잭맨은 “말로 설명하긴 너무 어렵지만 오랫동안 한 배역을 연기하는 것은 굉장히 뜻 깊고 소중하다. 함께 일했던 배우, 제작진이 그리울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로건>이 울버린으로서 마지막 영화라는 사실을 어느 순간부터 받아들이게 됐다. 나는 울버린 캐릭터를 정말 사랑한다. 그 동안 나에게 정말로 큰 기쁨을 선사해준 캐릭터다. 그러니 마지막 작품에 정말로 모든 것을 다 쏟아 붓고 싶었다. 지금까지 출연한 영화 중 <로건>은 굉장히 특별한 영화”라며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엑스맨과 울버린 시리즈에 대한 아쉬움이 생각나는 밤, 영화 <로건>을 조심스럽게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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