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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치매ㆍ뇌졸중ㆍ말기암 등 노인성 질환, 정기적인 검진ㆍ운동 매우 중요
[칼럼] 치매ㆍ뇌졸중ㆍ말기암 등 노인성 질환, 정기적인 검진ㆍ운동 매우 중요
  • 인천요양병원 위드미요양병원 이재혁 원장
  • 승인 2019.07.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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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논현역 3번 출구에 위치한 인천요양병원 위드미요양병원은 전문의 8인의 양한방 협진과 재활을 중점으로 어르신들과 함께 하고 있다
인천논현역 3번 출구에 위치한 인천요양병원 위드미요양병원은 전문의 8인의 양한방 협진과 재활을 중점으로 어르신들과 함께 하고 있다

건강 100세 시대를 향해 가는 요즘,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각종 노인성 질환을 조심하고 이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해 자신의 질환을 관리하고 재활 치료 및 정기적 검진을 받을수록, 삶의 질과 수명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노인성 질환이란, 노화와 밀접한 관련을 갖고 발생하는 신체적, 정신적 질병을 말하며,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젊어서 생긴 질병이 지속된 것들로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만성 폐질환, 암, 만성 위염, 만성 간질환 등이 여기에 속한다. 또 하나는 노인 특유의 병적 상태인 노인성 난청, 노안, 노인성 백내장, 노인성 치매, 노인성 우울증, 노인성 골다공증, 노쇠 등이다.

노인성 질환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증상이 거의 없거나 애매하며, 노화와의 구분이 어려워 고령에 따른 생리적 노화 현상인지, 질병인지를 가려 내기가 쉽지 않다. 또한, 대부분의 노인병은 단독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드물다. 평균 4가지 이상의 질병이 함께 발생하며 여기에는 심리적 요인 역시 크게 관여하는 만큼 질병을 감추려 하는 경우도 있다.

여기에 노인성 질환의 경우에는 기존의 병명으론 구별이 안되고, 단지 기능 이상으로만 나타나는 병이 흔한 만큼 약물을 사용할 때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70대 노인은 20대에 비해 약물 부작 용이 7배나 많기 때문이다.

​노인병은 오랜 기간을 두고 서서히 발병, 진행한다는 특징도 띤다. 따라서 만성적이고 퇴행적인 경과를 보이며 청장년의 검사 기준을 적용할 수 없는 질병이 많기 때문에 의사의 지식과 경험만으로는 치료가 어렵고 사회 사업가, 간호사, 물리 치료사, 재활 의학 전문가 등이 협조, 팀워크를 이뤄 치료해야 한다.

최근 우리나라는 평균 수명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며 노인성 질환 예방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늘어난 노인층 인구를 위한 특별한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식사 성분을 확인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야 하며, 고혈압은 중풍 발생 및 심장병으로 이어지는 만큼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비만, 심장병, 당뇨병 등이 있는 경우 혈청 콜레스테롤 수치도 꼭 검사하여 이상이 있는 경우 조절해야 하며 녹내장 및 백내장, 갑상선 질환 역시 노인 인구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꾸준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 좋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3년마다 자궁 및 유방 검사를 실시하고 최근 우리나라의 서구화된 식생활 습관으로 대장암 발생률이 증가했기 때문에 대장암 검사도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여기에 심장이나 당뇨, 만성 폐질환 등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폐렴구균백신 접종이 필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운동이다. 운동은 혈압 저하, 심장 재활, 당뇨 조절, 불면증 개선, 수명 연장뿐 아니라 정서 및 사회적 관계 개선, 변비 호전, 낙상 방지 등 좋은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요양병원을 통해 노인성 질환의 관리 및 재활 치료를 맡기는 경우에는 보다 복합적이고 전문화된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노인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은 물론, 응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인력이 충족되어 있어야 한다. 여기에 노인 복지를 위한 사회복지 특화 프로그램의 경우는 놀이로 쉽게 즐기는 생활이 가능한 만큼, 어르신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가 될 수 있다.

글 : 인천요양병원 위드미요양병원 이재혁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