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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영 칼럼] 영화 ‘카사네’의 지향점
[박건영 칼럼] 영화 ‘카사네’의 지향점
  • 박건영 기자
  • 승인 2018.11.18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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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인트 = 박건영 기자] 영화 <카사네(累 −かさね−)>는 마츠우라 다루마(松浦だるま)의 인기 만화 <카사네>를 실사화한 영화로, <스트로베리 나이트(ストロベリーナイト)> 시리즈 등의 사토 유이치(佐藤祐市) 감독이 연출을, <간츠: 오(GANTZ:O)> 등의 쿠로이와 츠토무(黒岩勉)가 각본을 담당했다.

또 <소녀, 하늘을 날다!(トリガール!)> 등의 츠치야 타오와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心が叫びたがってるんだ。)> 등의 요시네 쿄코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 <카사네>는 전설적인 여배우의 딸로 출중한 연기력을 갖췄지만 외모가 흉측해 콤플렉스를 안고 살고 있는 후치 카사네(淵累)와 빼어난 외모의 소유자지만 배우로서 재능이 없는 연극배우 탄자와 니나(丹沢ニナ)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이야기는 카사네의 어머니가 그녀에게 ‘키스한 상대와 얼굴을 바꿀 수 있는 립스틱’을 남긴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키스한 상대와 얼굴을 바꿀 수 있는 립스틱에 이끌린 카사네와 니나의 희로애락을 담아낸 것이다.

이 황당무계할 수도 있는 ‘페이스 오프’ 설정에 대해 사토 유이치 감독은 현실감을 중시해 연출하려 노력한 것이 엿보인다. 혹자는 판타지적인 설정을 통해 “기상천외한 연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편이 좋지 않았을까”하고 말하지만, 필자로서는 이러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현실감 있게 다루려는 사토 유이치 감독의 노력이 돋보였다.

다만, 원작 만화의 여주인공인 카사네의 흉측한 외모를 표현해내지 못한 것은 아쉽다. 그저 입가에 있는 흉터 하나로 흉측한 외모라고 칭하기엔 무리가 있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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