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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자궁근종치료, 하이푸가 해결책 될 수 있어
[칼럼] 자궁근종치료, 하이푸가 해결책 될 수 있어
  • 로앤산부인과 선릉점 이재성 원장
  • 승인 2019.07.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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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앤산부인과 선릉점 이재성 원장
로앤산부인과 선릉점 이재성 원장

여성의 자궁질환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은 과거 30대 이상 여성에게서 발견되는 질환이었지만 최근 더 젊은 여성층에게도 자주 보이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으나 종양의 크기가 커지거나, 질환 범위가 넓어지면서 생리통 및 부정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미비할 경우 약물치료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종양의 크기가 10cm 이상이 되면 자궁적출이나 절개술을 이용하여 치료하게 된다. 수술은 전신마취를 한 이후에 시행되기 때문에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향후 임신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최근 개원가에서는 비침습적 방법인 자궁선근증 및 자궁근종하이푸가 시행되고 있다. 하이푸치료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이용하여 절개와 출혈 없이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을 괴사시키는 치료방법이다.

하이푸는 자궁을 보존하면서 종양만 제거하므로 향후 임신이 가능하고, 시술 다음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그런데 종양을 직접 육안으로 보는 것이 아닌 초음파 영상을 통해 치료하기 때문에 자궁선근증 및 자궁근종치료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의료진을 선택해야 한다. 더욱이 종양을 즉각 제거하는 수술과 달리 시간이 지남에 따라 종양이 괴사되기 때문에 추적관찰을 통해 경과를 살펴봐야 한다.

경우에 따라 일부 근종이 남아 있을 수 있으나 이는 완전히 괴사된 조직이라 인체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간혹 정밀한 시술이 진행되지 못할 경우 2도 이하의 피부 화상, 하지 신경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료진의 시술 횟수, 경력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진행해야 한다.

글 : 로앤산부인과 선릉점 이재성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