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10-24 03:45 (목)
[칼럼] 중장년층 어깨 건강 위험…만세 못한다면 오십견 의심해봐야
[칼럼] 중장년층 어깨 건강 위험…만세 못한다면 오십견 의심해봐야
  •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원장
  • 승인 2019.08.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미지 = 강남베드로병원 제공
이미지 = 강남베드로병원 제공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체의 노화도 함께 진행된다. 때문에 오십견 질환은 주로 중장년층에게 발병률이 높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와 과도한 어깨사용, 운동부족, 지나친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인해 항상 어깨근육이 뭉처있고 운동이나 마사지 등으로 풀어지지 못해 어깨 관절이 약해지면서 젊은층에서도 어깨 통증과 운동장애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매년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오십견 질환 초기에는 인지하지 못하다가 상태가 악화되어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오십견 주요 증상으로는 ▲어깨 통증으로 잠을 이루기 힘들다 ▲손을 위로 들어 만세하기가 어렵다 ▲옷을 입거나 머리를 감거나 빗질하기, 속옷 착용하기, 선반 위 물건잡기 등 일상생활에 기본적인 동작에 제한을 받는다.

이러한 오십견 증상들을 방치할 경우 만성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어 하루빨리 전문의를 통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오십견 초기에는 어깨통증 및 관절운동능력을 회복하기 위해서 자가운동을 병행하며 약물,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의 비수술치료로 증상을 개선한다. 하지만 효과가 미미하거나 어깨관절이 심하게 손상되었거나 관절낭의 유착으로 관절 운동에 제한이 있는 말기일 경우에는 관절경수술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

관절경수술이란 관절내시경수술이라고도 부르며, 일반적으로 무릎이나 어깨 부위에 시행한다. 우선 증상이 있는 부위의 피부를 1cm 정도 절개한 후, 약 5mm 직경의 가늘고 긴 연필 같은 기구인 관절경을 삽입하여 관절 내부를 모니터로 보면서 병변을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 밖에도 절개 부위가 1cm 정도이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몸을 회복하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고, 상처가 적어 미용상에도 좋으며 수술 후에 통증과 출혈, 감염의 위험성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치료방법보다 중요한 것은 오십견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다. 평소 활동량이 적은 직장인이나 학생의 경우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고령에 가까운 연령층의 경우 목을 돌리는 운동이나 두 팔을 크게 벌려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동작만으로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글 :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