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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 칼럼] 영화 ‘나의 수호천사는 「나를 조금 더 생각해주는 사람들」입니다’
[유현준 칼럼] 영화 ‘나의 수호천사는 「나를 조금 더 생각해주는 사람들」입니다’
  • 유현준 기자
  • 승인 2019.08.05 1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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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의 수호천사는 「나를 조금 더 생각해주는 사람들」입니다’ 이미지
영화 ‘나의 수호천사는 「나를 조금 더 생각해주는 사람들」입니다’ 이미지

영화 <나의 수호천사는 「나를 조금 더 생각해주는 사람들」입니다>는 ‘제1회 동양생명 30초영화제’ 청소년부 대상작이다.

서민희 학생이 감독을 맡아 연출‧촬영‧편집을 진행했으며, 서민희‧박시현‧박보근 학생이 각각 다리가 불편한 친구‧청각장애인 친구‧시각장애인 친구 등을 맡았다.

배려

서민희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배려하는 사람들을 그려내고 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누구나 대단하다고 말할 정도로 큰 배려를 뜻하는 게 아니다. 그저 작은 일이라고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곤경에 빠진 이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뒤돌아서 되돌아오는 사람들을 담아낸 것이다.

영화에서는 다리가 불편한 민희, 귀가 들리지 않는 시현, 눈이 보이지 않는 보근이 등장한다. 민희는 다리가 불편해 계단을 쉽게 오르지 못하고, 시현은 귀가 들리지 않아 수업 종소리를 듣지 못하며, 보근은 눈이 보이지 않아 끊긴 보도블럭 앞에서 어쩔줄 몰라한다. 이 세 학생은 곤경에 빠진 이들, 남들과 달라 소외된 이들, 나아갈 길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이들을 대표하고 있다.

이 영화는 이러한 세 학생을 돌아보고 되돌아오는 등 행동하는 사람들을 그려내고 있다. 엘레베이터를 잡아주고, 수업종이 울리면 흔들어 깨워주고, 끊긴 도로를 옆에서 함께 걸어가는 사람들, 이들은 모두 작은 배려를 베풀 줄 아는 인물들로 서민희 감독이 이 영화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수호천사’들이다.

그리고 서민희 감독은 영화를 통해서 이들 수호천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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