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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단평] 지켜줘서 고마워, “농담 속의 경고”
[영화단평] 지켜줘서 고마워, “농담 속의 경고”
  • 유현준 기자
  • 승인 2018.11.22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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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켜줘서 고마워' 이미지
영화 '지켜줘서 고마워' 이미지

[뉴스포인트 = 유현준 기자] 영화 <지켜줘서 고마워>는 ‘2013 2월 29초 먼슬리 영화제’에서 청소년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당시 정신여자고등학교에 재학중이던 김주현 학생이 감독으로서 연출을 맡아 제작했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아주 간단하다. 돈을 흥청망청 쓰던 아들 우빈의 카드고지서가 아버지에게 발각된 것이다. 아버지는 방에서 아들을 부르며 나오라고 하는데, 거실 소파에 앉아 있는 아버지의 옆에는 야구방망이가 가지런히 놓여있다. 우빈이 잔뜩 긴장한 얼굴로 아버지를 바라보는 가운데, 아버지는 그의 앞으로 신문을 던지고 말한다.

“여자 친구만 생각하지 말고, 우리 집 경제도 생각하자, 우빈아.”

우빈의 생각과 다르게, 아버지는 그를 마냥 혼내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농담으로 충고 겸 경고를 던진다. 때문에 우빈은 크게 혼나지 않음을 다행으로 여기고 그렇게 하겠노라 대답한다. 이에 대해 김주현 감독은 “가족에 관해서 진지하고 감동적인 작품들이 많았다”면서 “(그러기 보다) 밝게 재미있게 가면 어떨까”하는 생각으로 제작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여담

아버지가 아들 앞으로 던진 신문은 한국경제 신문인데, 29초 영화제의 경우 한국경제가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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