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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 26일~27일 ‘한국영화 100년 기념 광화문축제’ 성황리 개최!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 26일~27일 ‘한국영화 100년 기념 광화문축제’ 성황리 개최!
  • 박건영 기자
  • 승인 2019.10.29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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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아나운서, 윤성은 영화평론가
이재용 아나운서, 윤성은 영화평론가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이 지난 26일~27일 ‘한국영화 100년 기념 광화문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9일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과거 한국영화들의 시도와 현재까지 한국영화가 이뤄낸 성과, 새로운 형태로 꾸준히 발전해나갈 한국영화의 미래까지 만나볼 수 있었다.

또 광화문광장을 찾는 영화인들과 시민들이 하나돼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주말 내내 붐볐다.

26일에는 시민들이 직접 한국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는 ‘영화촬영현장재현’ 프로그램이 인기리에 진행됐다. 시민들은 <부산행> 속 좀비가 되어 광화문 일대를 활보하고, 영화 속 주인공이 돼 좀비떼들을 피해 달아나기도 했다.

<히말라야> 속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위험한 크레바스를 간신히 건너 히말라야 정상에서 환호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에는 광화문광장에 인공으로 만든 눈이 흩날렸다.

미래형 한국영화를 한발 먼저 체험해볼 수 있는 ‘로봇 VR 영화관’의 줄도 끊이지 않았다. 마치 놀이기구를 타는 듯 VR 영화를 즐긴 시민들은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형태의 한국영화로 인해 풍족해질 문화생활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또한, 27일에는 ‘한국영화 100년 기념 음악회’를 통해 올해로 100년을 맞이한 한국영화를 축하했다. 영화인과 관객 포함 약 1500명의 관중이 자리를 메운 가운데, 한국영화10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이장호 감독과 배우 장미희의 인사말로 기념식의 성대한 막이 올랐다.

공동위원장 이장호 감독(왼쪽부터), 배우 신영균, 배우 장미희
공동위원장 이장호 감독(왼쪽부터), 배우 신영균, 배우 장미희

이장호 감독은 “한국영화를 더 널리 알리고, 한국영화의 과거와 현재를 이야기하며 미래를 응원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 한국영화의 희망찬 미래를 이야기했으며, 배우 장미희는 “흔들림 없이 당당하고 무성하게 자라는 한국영화를 세계와 함께하고 있다. 영화인과 관객 모두의 사랑으로 키워낸 한국영화 100년, 그 기적적이고 감동적인 순간을 광화문광장에서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다”라는 진심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어 100년간의 한국영화를 상징할 수 있는 사건‧기록‧물품 등을 시각적 형태로 기록한 디지털 파일을 타임캡슐에 봉인하는 ‘타임캡슐 봉인식’이 거행됐다.

이장호 감독, 배우 장미희와 함께 봉인식 진행을 위해 무대에 오른 70년 차 배우 신영균은 “타임캡슐에 봉인될 한국영화 100년의 역사가 우리 후손에게 소중한 교육적 사료로 오래오래 기억되었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아울러 기념식의 하이라이트 <의리적 구토>(연쇄극) 재현극 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100년 전 1919년 10월 27일 서울 단성사에서 개봉한 <의리적 구토>는 현재 필름 원본이 남아 있지 않아 2019년 10월 27일 광화문광장 무대 위에서 재현되는 것에 뜻깊은 의미가 있다.

<한국영화 100년, 시간에 대하여>, <한국영화 100년, 사랑에 대하여>, <한국영화 100년, 사람에 대하여>, <한국영화 100년, 그리고 꿈을 꾸다> 총 4개의 테마로 진행된 ‘한국영화 100년 기념 음악회’에는 배우 안성기, 장미희, 박중훈, 양동근, 김보라가 각 음악회 테마별 스토리텔러로 무대에 올랐다.

<한국영화 100년, 시간에 대하여> 테마의 스토리텔러로 오른 배우 안성기는 “영화를 시작한 지 63년이 되었다. 오랜 시간 한국영화와 함께할 수 있었던 건 영화를 사랑해주신 관객분들 덕이다”라는 감사함을 전했다.

가수 김윤아
가수 김윤아

본 음악회에는 클래식 가수 박정민(바리톤), 박지민(테너), 김수연(소프라노)부터 이봉근(국악인), 대중가수 임희숙, 임재현, 김태우가 무대를 장식했다. 마지막으로 가수 김윤아가 ‘한국영화 100년 기념 음악회’의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편, ‘한국영화 100년 기념 음악회’는 11월 1일 밤 24시 30분에 MBC드라마넷을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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