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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하의 바람’, 지난달 31일 언론배급 시사회‧기자 간담회 성황리 개최
영화 ‘영하의 바람’, 지난달 31일 언론배급 시사회‧기자 간담회 성황리 개최
  • 이호준 기자
  • 승인 2019.11.04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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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하의 바람’, 지난달 31일 언론배급 시사회‧기자 간담회 현장 (사진=임태균 기자)

영화 <영하의 바람>이 지난달 31일 언론배급 시사회‧기자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영화는 혼자 버려진 12살, 혼자 남겨진 15살, 혼자 사라진 19살, 언젠가는 자신에게도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길 바라는 ‘영하’의 일기를 담았다.

영화 상영 이후 이어진 간담회에는 김유리 감독과 배우 권한솔(‘영하’ 역), 옥수분(‘미진’ 역), 박종환(‘영진’ 역)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유리 감독은 첫 장편 데뷔작을 개봉하는 것에 대해 “촬영을 끝내고, 2년 만에 개봉을 앞두고 첫 시사회 자리에서 뵙게 되어서 굉장히 떨리고 감격스럽고 긴장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하의 바람>이라는 제목에 대해 “기형도의 소설 [영하의 바람]을 제일 좋아한다. 그렇지만 영화와 접점이 있는 내용은 아니다. 소설 속 ‘영하’는 찬 바람을 의미하는데, 날씨가 아닌 주인공의 감정을 드러내는 표현으로 쓰인다. 처음 소설을 봤을 때 ‘영하’라는 아이의 소원, 바람이겠다고 생각했다. 그게 재밌어서 주인공 이름을 ‘영하’로 바꾸고 중의적인 의미의 제목을 지었다”라고 전했다.

또 첫 장편 데뷔작으로 한 소녀의 성장담을 담은 이유에 대해 “지금 이 시기에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이야기였고, 이 시기를 지나면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기획 의도를 이야기했다.

배우 권한솔은 “영화를 찍기 전 리허설을 많이 했다. 12세와 15세 ‘영하’를 직접 연기하진 않았지만, 그때의 감정이 어땠을지 같이 고민해봤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그들의 촬영본을 먼저 보고 촬영을 했다. 많은 리허설을 통해 어렵지 않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배우 옥수분도 “‘미진’ 역시 12살, 15살 과정이 있어서 그때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많이 고민했다”라며 “권한솔 배우와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연기에서도 자연스러운 호흡을 유지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영화 <영하의 바람>은 오는 11월 14일 극장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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