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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2019’, ‘독립영화 아카이브전 : 청년의 얼굴, 아름다운 필름’ 선보여
‘서울독립영화제2019’, ‘독립영화 아카이브전 : 청년의 얼굴, 아름다운 필름’ 선보여
  • 김태규 기자
  • 승인 2019.11.0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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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왼쪽부터 ‘작은 풀에도 이름 있으니’‧‘오! 꿈의 나라’‧‘닫힌 교문을 열며’, 아래 왼쪽부터 ‘어머니, 당신의 아들’‧‘지리멸렬’
위 왼쪽부터 ‘작은 풀에도 이름 있으니’‧‘오! 꿈의 나라’‧‘닫힌 교문을 열며’, 아래 왼쪽부터 ‘어머니, 당신의 아들’‧‘지리멸렬’

‘서울독립영화제2019’가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주최하는 특별기획전 ‘독립영화 아카이브전 : 청년의 얼굴, 아름다운 필름’을 선보인다.

이번 아카이브 특별전은 지난해 진행한 ‘독립영화 아카이브전 : 복원을 시작하다’에 이어 서울독립영화제와 한국영상자료원이 함께하는 독립영화 복원, 상영‧활용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됐다.

상영작은 모두 한국영상자료원의 독립영화 초기작 복원사업을 통해 디지털 복원된 작품이다. 지난해 아카이브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되고 한국 독립영화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면서, 서울독립영화제와 한국영상자료원은 MOU를 통해 보다 지속가능한 프로젝트를 이어가게 됐다.

서울독립영화제2019 특별기획전 ‘독립영화 아카이브전 : 청년의 얼굴, 아름다운 필름’은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 독립영화사를 되짚어볼 수 있는 주요 작품 9편으로 구성됐다.

이번 아카이브 특별전은 한국 독립영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인 서울대학교 영화동아리 얄라셩, 영화적 페미니즘을 표방하는 여성영화인단체 바리터, 표현의 자유 운동의 중심에 섰던 장산곶매, 영화제작소 청년의 작품이 제작하거나 긴밀히 관계 맺은 작품들을 소개함으로써 이들의 활동을 통해 독립영화의 역사를 추적하고자 한다.

또 <기생충>으로 ‘제7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단편 <지리멸렬>을 심화 복원해 상영함으로써 70년대 순수영화 흐름과 80년대 영화운동을 거쳐 90년대 새로운 독립영화의 경향까지 두루 확인할 수 있게끔 했다.

왼쪽부터 ‘서울 7000‘‧’국풍‘‧’겨울환상‘‧’푸른 진혼곡‘
왼쪽부터 ‘서울 7000‘‧’국풍‘‧’겨울환상‘‧’푸른 진혼곡‘

상영작 중에는 기존에 관람의 기회가 적었던 한국 독립영화 초창기 단편 4편이 포함됐다. 김홍준·황주호의 <서울 7000>(1976)과 서울대학교 영화동아리 얄라셩의 <국풍>(1981)은 1980년대 영화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작품이다.

이중 <서울 7000>은 서울독립영화제의 전신인 한국청소년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당시 8mm 필름으로 제작된 영화를 디지털화해 상영하는 것이어서 의미가 깊다.

‘서울독립영화제2019’는 11월 28일~12월 6일 CGV아트하우스 압구정‧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 등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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