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종교 선교(仙敎), 천지인합일 '단오 단향재' 봉행
민족종교 선교(仙敎), 천지인합일 '단오 단향재' 봉행
  • 임성규 기자
  • 승인 2020.06.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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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종단 재단법인 선교, 취정원사 교유문에 따라 백일안거 산중수행

선교종단 재단법인 선교(仙敎)는 2020년 6월 25일 단오(端午) 단향재(丹嚮齋) 봉행과 함께 백일안거 산중수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선교 고유의례인 설날 대향재 · 정월대보름 진향재 · 추석 추향재 · 동지 소향재와 함께 5대 향재 중 하나로 손꼽히는 단오 단향재는 예로부터 수릿날 · 천중절 · 중오절 · 단양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명절이다. 한민족은 월과 일이 양수로 겹치는 3월 3일, 5월 5일, 7월 7일, 9월 9일 등을 양기가 가득 찬 길일(吉日)로 여겨 왔는데, 그중 5월 5일을 으뜸 명절로 여겼다. ‘수리’란 말은 ‘고(高) · 상(上) · 신(神)’을 의미하는 옛말로 5월 5일을 수릿날이라고 부르는 것은 1년 중 최고의 날이란 뜻이다.
 
선교 단향재는 심신을 청정하게 하는 수신(修身) 입재(入齋)하여, 청행(淸行) · 천제(天祭) · 교화(敎化)의 과정으로 회향(回向)하게 되는데, 명산대천에서 수신하는 백일안거 중에 단향재를 봉행하는 것은 선교의 전통이다. 이러한 전통은 선교 교단을 창설한 취정원사가 환인상제로부터 선교창교의 교유를 받은 후 명산대천에서 기도수행하며 화랑을 재현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선교총림 선림원(仙林院)은 이러한 선교의 전통에 따라 시정원주의 집전으로 정화수기도를 올리고 제천(祭天)하며 본격적인 백일안거 여름수행에 든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따라 집회를 자제하고 영상교화로 대중법회를 진행해 온 선교종단의 수행대중은 단오절에 인류구원의 서원을 세우고 평정운 정정취 여가례의 선교 삼법수행에 정진하게 된다. 자연질서에 역행하는 인류의 잘못된 생활양식에서 발생한 질병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하고자 하늘의 보우를 기원하는 선교서원(仙敎誓願)은 취정원사의 천지인합일 사상에 근거한다. 각자의 성단에서 단향재를 봉행한 후, 의식주 모두를 자연 속에서 충족하며 심신을 온전하게 정화하여 자연과 상생조화를 이루는 천지인합일 선교수행을 실천한다.
 
지난 4월 4일 청명(淸明)절기에 “오염된 환경 속에서의 건강과 수행”이라는 주제로 선교수행 선도 영상법회를 진행한 선교총본산 선교총림선림원은 선교 고유수행법인 24절기 선도수행 절기명상을 대중에 공개하여 포덕교화하고, 선교 삼법수행으로 온전한 건강과 깨달음을 이루는 길을 제시한 바 있다.
 
선교총본산 선교총림선림원에 따르면, 평정운 호흡을 통하여 맑은 정신과 육체를 만들며, 정정취 수행으로 체내 오염물질을 제거하여 청정한 정(精)의 순환이 이루어지게 하고, 여가례로써 천지자연(天地自然)과 상생하여 천지인합일(天地人合一)을 이루는 것이 선교 삼법수행이다. 건강하게 숨 쉬고,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음식을 섭취하며, 천도순리에 따라 올바르게 생활을 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수행법인 동시에 인류구원의 자연치유법이라는 것이다.
 
선교정회(仙敎正回) 2기, 선교개천(仙敎開天) 24년을 맞은 선교종단은 환인상제를 하느님으로 신앙하는 일교일종(一敎一宗) 민족종교 종단으로, 수행경전 선교전과 대중경전 천지인합일 선교에 근거하여 포덕교화 하고 있다. 선교 교조 취정원사는 재단법인 선교와 선교총림 선림원으로 선교교단을 창설하여 한국의 선교가 한민족고유종교임을 처음 세상에 알렸으며, 천지인합일사상에 기반한 선농무일여 선교수행 선도(仙道)가 인류를 구원하는 정회의 길임을 주창하였다. 특히 취정원사가 창안한 24절기 선도수행은 절기에 맞춘 수행법으로 우주의 운행주기와 수행생활을 일치시킴으로써, 일상 속에서 진리의 길을 찾아가는 “생활 속의 선도수행”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