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11-15 16:45 (금)
[톺아보기] 영화 ‘빵과 버스와 두 번째 첫사랑’이 의미하는 것들
[톺아보기] 영화 ‘빵과 버스와 두 번째 첫사랑’이 의미하는 것들
  • 이호준 기자
  • 승인 2018.12.12 1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빵과 버스와 두 번째 첫사랑(パンとバスと2度目のハツコイ) 속 사랑의 형태

영화 <빵과 버스와 두 번째 첫사랑(パンとバスと2度目のハツコイ)>은 노기자카46 출신인 후카가와 마이가 주연을 맡은 사랑 이야기다. 쉽사리 결혼을 결심하지 못하는 ‘결혼을 회피하는 여성’과 그녀의 첫사랑 상대와의 연애 상황을 그리고 있다.

상대역은 산다이메 제이 소울 브라더스 프롬 에그자일 트라이브(代目 J Soul Brothers from EXILE TRIBE)의 멤버이자 <HiGH&LOW> 시리즈 등의 야마시타 켄지로가 연기했다. <세임 올드, 세임 올드(退屈な日々にさようならを)> 등을 연출한 이마이즈미 리키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파란만장 청춘! 짐승처럼 가라!(獣道)> 등의 이토 사이리, <드림 오브 일루미네이션(ひかりのたび)> 등의 시다 사라가 출연한다.

구체적으로 영화는 빵집에서 근무하는 이치이 후미(市井ふみ, 후카가와 마이)의 “상대방이 나를 계속 좋아해 줄지도 모르겠고, 나도 상대방을 계속 좋아할 자신이 없다.”라는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와 같은 생각으로 이치이 후미는 연인의 프러포즈를 거절해 버린다. 그 후 후미는 중학생 시절 첫사랑이었던 유아사 타모츠(湯浅たもつ, 야마시타 켄지로)와 우연히 재회한다. 이후 연인과 헤어진 후미와 이혼한 전처를 잊지 못하는 타모츠의 이야기가 흘러간다.

영화 ‘빵과 버스와 두 번째 첫사랑’ 공식 이미지
영화 ‘빵과 버스와 두 번째 첫사랑’ 공식 이미지

영화는 ‘사랑’이라는 감정의 불안정함과 불확실함, 그림을 그리는 창작활동의 중단을 훌륭하게 표현하고 있다. 일본 영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단단한 각본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배우가 돋보인다. 여주인공 역의 후카가와 마이(深川麻衣)를 비롯해 여동생 역 시다 사라(志田彩良), 탁월한 연기력의 이토 사이리(伊藤沙莉) (캐릭터 설정에 주목)가 매력적이다. 특히 산다이메JSB(三代目JSB)의 야마시타 켄지로(山下健二郎)가 연기한 ‘비(非)문화계’ 호감형 청년 캐릭터는 사랑스럽고 인상 깊다.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사랑 역시 이런 형태가 아닐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