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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원순 장례위, 공동장례위원장에 백낙청·이해찬·서정협
故 박원순 장례위, 공동장례위원장에 백낙청·이해찬·서정협
  • 박마틴 기자
  • 승인 2020.07.11 2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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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는 계획대로 5일장으로 진행
경찰 "박 시장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 / 서울시 제공

故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식의 공동장례위원장에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행정1부시장)이 선임됐다.

장례는 계획대로 5일장으로 진행된다. 13일 발인 이후 서울시청에서 영결식을 하고 시청 주변을 돌며 고별인사를 진행한다. 이후 서울추모공원으로 이동해 화장된다.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고인 삶의 발자취를 따라 시민사회와 정치권, 서울시에서 한 명씩 공동 장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5일장을 치르는 이유에 대해 “소탈하고 검소했던 고인의 평소 삶과 뜻에 따라 유족들도 사흘간의 장례를 검토했지만, 고인의 시신이 밤늦게 발견돼 이미 하루가 지났고 해외 체류 중인 친가족의 귀국에 시일이 소요돼서 입관시기를 감안해 장례 일정을 늘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장례위는 고인의 죽음을 둘러싼 여러 가지 걱정과 우려, 문제 제기의 마음도 잘 안다”면서 “고인의 삶을 추모하고자 하는 전국의 수많은 분이 분출하는 애도의 마음도 이 장례 절차를 통해 최대한 담을 수밖에 없음을 부디 이해해 달라”고 했다.

아울러 박 시장의 사망과 관련해 SNS상에서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글들에 대해서는 “고인에 대한 일방의 주장이나 확인되지 않는 내용이 마구 퍼지고 있다”면서 “특히 유튜브 방송 가로세로연구소가 고인의 사망 추정 장소에서 보여준 사자명예훼손을 넘어 국가 원수까지 모독한 생방송에는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경찰에서 박 시장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이는 유족들의 간절한 뜻이자 바람이며, 고인의 명예를 훼손할 뿐 아니라 유족들의 고통을 더 극심하게 하는 것을 헤아려 멈춰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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