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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분만 위해선 ‘공간멸균관리’ 등 청결한 위생 관리 이뤄지는 산부인과 선택해야
안전한 분만 위해선 ‘공간멸균관리’ 등 청결한 위생 관리 이뤄지는 산부인과 선택해야
  • 이호준 기자
  • 승인 2018.12.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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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산부인과 직원으로 추정되는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산부인과의 고압 멸균기로 계란을 삶은 사진이 올라오면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은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병원이 위생관리가 전혀 되어있지 않은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청결한 병원을 수소문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처럼 산부인과를 선택할 때는 ‘청결함’은 물론 의료진, 장비,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분들을 고려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청결함은 산모와 아이 모두의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청결함을 확인하기 위해선 수술실은 물론 일회용 분만포, 수술포 등 수술 기구들과 좌욕기 등의 관리가 잘 이뤄지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보다 확실한 위생상태 유지를 위해 ‘공간멸균관리’를 실시하는 산부인과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공간멸균이란 곰팡이,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 모든 미생물을 99.9999% 수준으로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생물학적 오염 제거 수준은 멸균, 살균, 소독 등 3단계로 이뤄지지만 공간멸균의 경우 소독이나 살균보다 강력한 오염제거 수준에 속한다.

이 같은 공간멸균관리를 통해 산모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아이를 분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산부인과를 선택할 때는 최신 장비 및 의료품을 사용하고 있는지, 충분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인지, 산전과 함께 산후에는 어떤 관리를 실시하고 있는지 등을 파악한다면 원활한 순산을 돕는 산부인과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산후에는 10개월동안 산모가 겪은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와 고통을 완화시켜줄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는지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평균 산후 조리 기간은 21일 간으로 이 때 자궁수축, 외음부 상처와 질의 관리, 오로 등의 진료와 치료를 함께 실시한다면 분만 이후에도 원활한 일상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다.

조은미래산부인과
조은미래산부인과

이와 관련해 김포산부인과 조은미래산부인과 김우철 원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를 출산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산모와 아이 모두를 지켜줄 수 있는 청결함으로 ‘공간멸균관리’ 등 철저한 위생 관리를 기반으로 출산이 이뤄져야 한다”며 “분만 전 산모의 열 달을 위한 산부인과를 선택할 때는 편안한 분만 환경과 함께 최신 의료장비를 사용하는지, 전문의의 경력 기간, 수술 횟수 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