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텍, 투자사 '팔로젠'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까지 진단하는 기술개발
톱텍, 투자사 '팔로젠'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까지 진단하는 기술개발
  • 서유주 기자
  • 승인 2020.08.1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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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텍은 지난해부터 팔로젠, 하엘 등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 투자
'왕관' 모양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홈페이지 캡쳐.
'왕관' 모양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홈페이지 캡처.

IT 융복합 바이오 스타트업 '팔로젠'이 3D 바이오센서 등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실시간으로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팔로젠은 바이오센서와 DNA 시퀀싱을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연구 및 임상을 거쳐 기술력을 확보했다. 또 센서 및 ASIC 기술을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성균관대 나노·회로 랩과 공동 개발했다.

팔로젠의 진단기기는 기존 PCR 방법과 달리 바이러스 양과는 별개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따라서 바이러스 양이 적어 진단이 어려운 감염 초기에도 팔로젠 진단기기를 사용하면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센서 ASIC는 노이즈 제거, 신호 증폭 등 처리를 통해 초미세 전류의 변화를 감지해 진단의 정확성을 높여준다. 또 수진자의 검체를 반도체 칩 위에 감응시켜 검사하기 때문에 사용에 특별한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실시간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학교나 다중이용시설에서 팔로젠 진단기기가 제공하는 높은 민감도를 통하여 무증상 환자까지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한경준 팔로젠 대표는 "3D 바이오센서와 센서 ASIC를 조합해 코로나19에서 나아가 초기 암과 같은 다른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톱텍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팔로젠을 대상으로 약 20억6325만원 규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톱텍은 지난해부터 팔로젠, 하엘 등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 투자에 나섰다.

한편, 톱텍은 나노필터를 적용한 `에어퀸 마스크`를 생산해 판매 중으로 코로나19 여파에 주목을 받고 있으며,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수술용 마스크에 등록돼 수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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