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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록시마 프로젝트', 남성중심 우주산업에 당당히 올린 "여성의 발자국"
'프록시마 프로젝트', 남성중심 우주산업에 당당히 올린 "여성의 발자국"
  • 김소민 기자
  • 승인 2020.09.22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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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피겨스'의 감동을 잇는 올해의 여성 영화
㈜영화사 진진

2019 토론토 국제 영화제 플랫폼상 수상, 2019 산세바스티안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및 3개 부문 수상, 그리고 2020 세자르 어워드 여우주연상(에바 그린)에 노미네이트 된 영화 <프록시마 프로젝트>가 <히든 피겨스>에 이어 남성중심의 우주개발산업에서 차별에 맞서며 꿈을 쏘아올린 여성을 그린 우주 영화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히든 피겨스>는 1960년대 미국과 러시아의 치열한 우주 개발 경쟁이 벌어지던 시기, NASA 최초 우주궤도 비행 프로젝트에 선발된 세 명의 흑인 여성이 인종과 성별을 넘어서 세상의 편견에 정면 돌파하는 과정을 담았다. 우주궤도 비행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천재들의 실화를 각색한 영화는 천재 수학자 캐서린 존슨과 NASA 최초의 흑인 여성 책임자 도로시 본, NASA 최초의 흑인 여성 엔지니어 메리 잭슨이 성차별과 인종차별을 당당하게 극복하는 과정을 그리며 차별에 맞서는 현대인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주었다.

한편 오는 10월 15일 개봉 예정인 <프록시마 프로젝트>는 <히든 피겨스>의 메시지를 잇는 여성 우주 영화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록시마 프로젝트>는 유럽우주국 ‘프록시마’ 프로젝트로 화성에 가게 된 우주비행사 ‘사라’가 지구에 남게 될 딸 ‘스텔라’를 향한 러브레터를 전하는 스페이스 드라마. 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음에도 ‘프랑스 여성은 요리를 잘하니 우주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성차별적인 발언을 감내해야 하고, 남성보다 더 큰 실력을 입증해야만 우주 비행사로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은 여전히 지속되는 차별과 편견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좌절하지 않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사라의 이야기는 ‘이 모든 고난에도 불구하고 더 값지고 더 영광스러울 사라의 여정. 그리고 그 영광은 그녀의 딸의 눈을 통해 나눌 수 있을 것이다’(Cine Vue)는 극찬을 받으며 새로운 시선의 우주 영화가 줄 감동을 예고했다.

‘에바 그린 필모그래피 최고의 연기’(Screen Daily),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연기, 2020 최고의 영화!’(Discussing Film), ‘자신의 꿈과 아이에 대한 욕망, 죄책감과 사랑 사이에서 노력하는 모든 어머니들을 눈물짓게 만들 영화. 남성중심인 우주개발산업에서의 여성을 과장없이, 평온하게 반짝이는 사색으로 담아냈다’(Variety), ‘팀 버튼 영화로 각인되어 잊고 있었던, 특출나게 미묘한 에바 그린의 연기’(Little White Lies) 등 평단의 극찬을 받은 영화 <프록시마 프로젝트>는 오는 10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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