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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교도소 접속 차단된다? 이틀만에 다른 도메인으로 바꿔
디지털교도소 접속 차단된다? 이틀만에 다른 도메인으로 바꿔
  • 김소민 기자
  • 승인 2020.09.26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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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교도소 새 주소를 안내하는 인스타그램, 트위터 개설
사진 = 디지털교도소 새 주소를 안내하는 트위터 캡처 

[뉴스포인트 김소민 기자] 강력사건 범죄자의 신상을 임의로 공개해 '사적 제제'로 논란이 된 디지털교도소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전면 접속차단 조치 이틀 만에 주소를 옮겨 부활했다.

26일 오후 디지털교도소는 기존과 다른 인터넷 주소(URL)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기존 디지털교도소 주소에 접속하면 방심위의 차단 안내 페이지로 연결된다.

국내 호스팅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도메인이 차단되면 기존 해외 서버에서 새 도메인만 추가로 연결하여 SNS에 공지하는 것은 불법 음란물 사이트나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 운영 행태와 동일하다"고 전했다. 

메인 화면에 "새로운 디지털교도소 주소는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를 확인하라"는 안내가 새로 올라왔다. 또 '접속 차단 시 이용 방법'이라는 메뉴가 새로 생겨 사이트가 재차 차단될 경우에 대한 대비책도 공지했다.

앞서 이달 24일 방심위는 디지털교도소가 현행 사법체계를 부정·악용하는 한편 신상을 게시하는 행위가 이중처벌이 되거나, 되돌리기 어려운 무고한 피해자를 낳을 수 있다며 사이트의 접속 차단을 결정했다

한편, 디지털교도소 1기 운영자로 알려진 30대 남성 A씨는 지난 22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현지 당국에 의해 신병이 확보된 상태다. 지난 5월 수사 착수 이후 약 4개월 만이며, 해외 체류 중인 사실이 파악된 이후로는 불과 20여일만이다.

A씨는 지난 3월쯤부터 디지털교도소와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개설·운영하면서 성범죄, 아동학대, 강력범죄 피의자 등의 신상정보 및 선고 결과 등을 무단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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