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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위, 대장암 발병률, 국가 암 검진으로 미리 예방
증가하는 위, 대장암 발병률, 국가 암 검진으로 미리 예방
  • 박마틴 기자
  • 승인 2020.09.29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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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두고 그간 미뤄왔던 건강검진을 위해 검진센터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본적인 직장인 검진 외에도 국가 암 검진 대상에 포함되는 경우 위암 검사와 대장암 검사를 받게 된다. 위암 검사는 위내시경 또는 위조영술로, 대장암 검사는 분변잠혈검사로 이뤄진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다행스럽게도 생존율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국가에서 시행하는 5대암 검진에 포함된 위암, 대장암 검사를 통한 조기예방 덕분이다.

위암은 위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 초기에는 별 다른 증상이 느껴지지 않는다. 증상이 있다 하더라도 속 쓰림이나 소화불량과 같이 위염 증상과 구분하기 어려워 질병을 키우게 되는 경우가 많다.

대장암 역시 발병 후 대부분 증상이 없다가 기수가 높아진 후에야 증상이 나타난다. 약 80% 이상이 대부분 작은 용종으로 시작해서 5년~10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크기가 커지고 악성으로 변하면서 진단된다. 초기 증상은 변비 등 치질 또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비슷해 검사나 진료를 미루다 암이 진행된 후에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

국가에서 시행하는 5대 암검진 중 대장암은 1차 분변검사 시행 후, 잠혈(변에 섞여있는 피) 반응이 양성인 경우 대장내시경을 시행하게 된다. 이는 예방하기보다 조기 발견하는 개념이다. 분변검사와 달리 대장 내시경은 용종이 암이 되기 전에 발견하고 즉각적인 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는 공단검진을 통한 대장 내시경 시범사업이 시행 중에 있다.

강서송도병원 김칠석 병원장은 “위암과 대장암은 초기증상이 뚜렷하지 않지만, 일찍 발견하고 치료하면 완치가 쉬워진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 암 검진 대상인 경우 해당 검진을 잊지 말고 받아야 하며, 해당자가 아니더라도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에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내시경 검사 중 용종 또는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용종제거 또는 조직검사를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물론 조기발견과 치료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이 중요하다. 흡연과 음주도 위암, 대장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스스로 조절할 필요가 있다.” 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연령과 성별의 제한 없이 발병하는 추세다. 내시경에 대한 막연한 공포로 검사를 회피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참여해 스스로 건강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 연말이 되면 국가건강검진 수검자가 많아 대기 시간이 늘어날 수 있으니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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