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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민 죽어나는데 강경화 가족은 요트…이게 나라냐"(종합)
국민의힘 "국민 죽어나는데 강경화 가족은 요트…이게 나라냐"(종합)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0.10.0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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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0.9.2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뉴스포인트 디지털뉴스팀] 국민의힘은 4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남편의 미국 출국에 대해 "코로나19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죽어나가는데, 고관대작 가족은 여행에 요트까지 챙기며 욜로(YOLO)를 즐긴다"고 비난을 쏟아부었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그들만의 추석, 그들만의 천국"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전날(3일) 강 장관의 남편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외교부가 해외 여행 자제를 권고했는데도 요트 구입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국 당시 이 명예교수는 공항에서 만난 한 언론사 취재진에게 "제가 내 삶을 사는 건데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느냐 때문에 그것을 양보해야 하나. 모든 걸 다른 사람 신경쓰면서 살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에게는 해외 여행 자제하라 틀어막으면서 장관 가족은 '내 삶을 다른 사람 위해 양보할 수 없다'며 유유히 출국한다"면서고 비판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이날 구두논평을 내고 "국민은 정부의 해외여행 자제 권고에 따라 긴급한 해외여행을 자제하고 추석 성묘조차 못갔다"며 "이게 제대로된 문명국가인가"라고 반문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외교부 장관은 가족에게만 특별 해외여행 허가를 내렸나. 어이가 없고 기가 막힌다"며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에서 우리 국민은 앞으로도 경험하지 못할 추석 연휴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위로를 주지는 못하더라도 절망과 분노만 가져다주는 정부. 이게 나라냐? 국민들이 묻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규환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명예교수가 '다른 사람 신경쓰면서 살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한 것에 대해 "뼈아프다"며 "고통과 희생을 감내하며 참고 견뎠던 국민 입장에서는 참담하고 허탈하다"고 밝혔다.

황 부대변인은 "마치 국민들에게 왜 아직 가재, 붕어, 개구리처럼 사느냐고 꾸짖는 듯하다"며 "내 삶을 살고 싶어도 살지 못하는 국민, 순진하게 남의 눈치도 보고 배려하다 보면 삶이 나아질 거라 믿는 국민에게 직격탄을 날린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정부는 늘 그래왔다"며 "국민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며, 자신들은 이율배반적인 내로남불을 일삼는 문재인 정권의 민낯"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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