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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효재 선생 별세 애도 "성평등 대한민국 만들 것"
이낙연, 이효재 선생 별세 애도 "성평등 대한민국 만들 것"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0.10.04 2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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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학·사회학자이자 여성운동가였던 이효재 선생이 10월 4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7세. (한국여성단체연합 제공) 2020.10.4/뉴스1


[뉴스포인트 디지털뉴스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여성학·사회학자이자 우리나라 여성운동의 기틀을 닦은 이효재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별세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 글을 통해 "1세대 여성운동가 이이효재 이화여대 명예교수님께서 오늘 우리 곁을 떠나셨다"며 "삼가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그는 "선생님은 행동하는 지성이셨다. 국내에 여성학을 처음 도입하고 분단사회학을 개척하셨다"며 "또한 부모성 함께 쓰기 1호 선언, 호주제 폐지, 동일노동 동일임금, 국회의원 비례대표제 50% 여성 할당,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 남북 여성 교류 등을 주도하셨다. 해직교수협의회장으로서 군사독재에 저항해 싸우기도 하셨다"고 했다.

이 대표는 "'오늘을 살아가는 여성 가운데 이이효재에게 빚지지 않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는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라며 "선생님 같은 선구자들이 계셨기에 우리 역사가 이만큼이나마 진전했다"고 했다.

이어 "선생님의 지성과 용기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며 "선생님께서 평생 소원하신 성평등의 대한민국, 모두가 공정하게 경쟁하고 능력만큼 성취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이효재 선생은 이날 향년 96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1977년 이화여대에 한국 최초의 여성학과를 설치하는 것을 이끌었고 한국 상황에 맞는 여성학을 도입했다. 한국여성민우회 초대회장, 한국여성단체연합 회장, 한국여성사회교육원 창설 등 학자이자 여성운동가로 평생을 헌신했다.

호주제 폐지와 부모 성 같이 쓰기 선언, 동일노동 동일임금, 국회의원 비례대표제 도입, 여성 50% 할당제 등을 이끌었다.

1980년에는 광주 학살과 관련한 시국 선언으로 교수직에서 해임됐다가 복직했다.

또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를 구성하고 1991년 공동대표를 역임하면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국제적 이슈로 만드는데도 주도적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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