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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Spot] 영화 '여중생A' 기자간담회 현장
[On The Spot] 영화 '여중생A' 기자간담회 현장
  • 이호준 기자
  • 승인 2018.06.17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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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섭 감독 "영화가 미래가 쓴 소설일수도 있는 한 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로 표현해보고 싶었다"

[NewsPoint = 이호준 기자] 영화 <여중생A>는 취미는 게임, 특기는 글쓰기, 자존감 0%의 여중생 '미래'가 처음으로 사귄 현실친구 '백합'과 '태양' 그리고 랜선친구 '재희'와 함께 관계 맺고, 상처 받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다. 탄탄한 스토리와 꼭 안아주고 싶은 인물들, 가슴 깊은 곳까지 여운을 남기는 명대사들이 잔잔하고 아름다운 영상과 어우러져 위로와 공감을 전할 감성 만점의 드라마 영화다.

영화 <여중생A>는 국내외 독자 약 4000만 명이 이용하는 국내 최고의 온라인 웹툰 플랫폼 ‘네이버 웹툰’이 자신 있게 선보이는 첫 번째 제작 영화다. “자존감을 그리고 싶었다”는 작가 ‘허5파6’의 말처럼, 평범한 여중생 ‘미래’의 느린 성장기를 통해 진한 감동과 여운을 전하며 “가장 간단한 그림으로 당대를 드러내고, 위로하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다음은 기자간담회 일문일답.

영화 '여중생A' 기자간담회 현장 이미지
영화 '여중생A' 기자간담회 현장 이미지

Q. 먼저 인사를 부탁드린다.

이경섭 감독: 안녕하세요. <여중생A>를 연출한 이경섭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셔서 정말 감사 드리고요. 부디 영화 재미있게 봐주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김환희 : 안녕하세요. <여중생A>에서 미래 역으로 나온 김환희입니다. 재미있게 봤으면 좋겠고요. 여기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준면 : <여중생A>에서 재희 역을 맡은 김준면입니다. 시간 내서 와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정다빈 : 안녕하세요. <여중생A>에서 백합 역을 맡은 정다빈입니다. 이렇게 참석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감사합니다.

유재상 : 안녕하세요. 더운 날에 관심 갖고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보셨죠? (웃음) 감사합니다.

정다은 : 안녕하세요. 노란 역을 맡은 정다은입니다. 이렇게 많이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잘 부탁 드립니다.

이종혁 : 담임 역을 맡은 이종혁입니다. 영화 재미있게 보셨기를 바라겠습니다.

Q. 먼저 감독님께 여쭤보겠다. 웹툰 원작의 작품을 연출하시게 됐는데 이번 작품을 연출하시면서 특별히 미래의 감정이나 원더링 월드 장면들 이런 부분에 중점을 두신 부분이 있으신지 답변 부탁드린다.

이경섭 감독 : 원작에서는 미래 심리나 속마음을 내레이션으로 보여주거든요. 근데 영화에서는 그런 방식을 택하고 있지 않아요. 그래서 영화에서 미래가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순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고요. 그 부분을 어떤 방식으로 보여줄까에 대해서 중점을 많이 뒀어요. 자신의 속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미래가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낼 때 좀 판타지한 연출 방식으로 보여주다가 후반에 가서는 미래가 감정을 드러내는 순간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면서 미래가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요. 영화 전체적으로는 지극히 현실적인 한 소녀의 성장담으로만 읽히지 않았으면 했어요. 그래서 마치 미래가 쓴 소설처럼 영화가 전체적으로 미래가 쓴 소설일수도 있는 한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로 표현해보고 싶었습니다.

Q. 원더링 월드를 실사로 표현하셨는데 왜 그렇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이경섭 감독: 게임세계가 단순히 미래의 취미나 환상으로만 그려지지 않았으면 했어요. 미래의 속마음을 좀 표현해보면 어떨까 싶어서요. 미래가 혼자서 책을 읽거나 게임을 하는 시간을 행복해하지만 사실 옆에 있어줄 친구가 필요했던 거죠. 그래서 반 친구들을 실제로 캐릭터로 게임세계에 등장시키면서 현실에서는 친구가 아무도 없지만 게임세계에서는 모두가 친구인. 그래서 그런 미래의 무의식적인 속마음을 좀 슬며시 드러내보면 어떨까 싶어서 실사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영화 '여중생A' 기자간담회 현장 이미지
영화 '여중생A' 기자간담회 현장 이미지

Q. 그럼 원더링 월드를 연기하신 배우 분들 어땠는지

김환희 : 일단 제가 태어나서 그렇게 찐한 화장은 처음이었고요. 언제 또 서클 렌즈를 껴보고 게임의상을 입고 활을 쏘면서 다른 상대배우들하고 연기를 해보겠어요. 그런 경험들이 굉장히 색달랐고 그리고 체력적으로 힘든 면도 있었는데 분위기가 워낙 밝고 활기차서 조금 더 재미있게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다빈: 일단 원더링 월드 촬영을 하면서 같이 하는 친구들이랑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영화에서 어떻게 보면 1인 2역이라는 역할을 소화를 해냈는데 그래도 되게 환희랑 재상이랑 다은이랑 학교 친구들 모두가 또 다른 역할에 몰입해서 열심히 촬영한 것 같아서 또 다른 색다름이었고 재미있게 촬영했던 것 같습니다.

유재상 : 평소에 게임을 좋아하는데 영화에서도 실제 게임처럼 장소를 꾸며놓고 촬영하니까 재미있고 약간 오글거리기도 했던 것 같아요. 재미있게 촬영한 것 같습니다.

정다은 : 환희가 말했던 것처럼 렌즈도 끼고 가발도 쓰고 신기한 옷도 입고 했었는데 그런 경험들이 색달라서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Q. 김환희에게 질문하겠다. 시나리오에서 어떤 점이 가장 재미있게 느꼈나

김환희 : 제가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제일 좋았던 부분은 현실을 굉장히 많이 반영했던 점이 좋았던 것 같아요. 웹툰을 보신 분들도 댓글 보면은 ‘나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하면서 남겨주시거나 응원을 많이 받고 공감을 많이 받았다 이런 말들이 있는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이니 현실반영을 굉장히 많이 한 것 같아서 시나리오를 읽을 때 굉장히 공감도 되고 위로도 됐던 것 같습니다.

Q. 이종혁에게 질문하겠다. 어린 배우들과 함께 연기한 소감은?

이종혁 : 현장 나올 때마다 정말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많은 에너지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중학교 선생님 역할은 처음인데 재미있게 잘 찍었던 것 같고요. 다행히도 같이 나오는 어린 배우 친구들이 저를 알아봐줘서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 '여중생A' 기자간담회 현장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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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김환희 배우에게 묻겠다. 웹툰 보신 것 같은데 미래 캐릭터가 내성적이면서도 영화적인 요소는 그렇게 많지 않은 캐릭터인데 어떻게 표현하려고 했는지 궁금하다. 김준면 배우는 영화설정이랑 웹툰이랑 많이 다른데 그 부분에서 어떻게 표현하려고 했는지 궁금하고, 이종혁 배우에게는 실제 자녀분이 계신데 <여중생A>가 사회적 얘기를 많이 다루고 있는데 그런걸 보면서 어떤 점을 느끼셨는지 묻고 싶다.

김환희 : 미래라는 캐릭터가 영화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초반에 대사가 많이 있지 않아요. 그러다 보니까 복합적인 감정을 표정이나 눈빛, 행동을 통해서 감정을 많이 나오게 하려고 노력을 했고요. 그리고 감독님이 디렉팅 하실 때 표정이 많이 안 드러났으면 좋겠다라고 얘기를 하신 적이 있어서 눈빛으로 많이 연기를 하려고 노력을 했던 것 같아요. 그 점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연구하고 원작 이해에 대해서도 많이 깊게 연구하고 원작을 굉장히 많이 보면서 노력했습니다.

김준면 : 뭔가 좀 더 유쾌 발랄하게 나왔어야 됐나 라는 생각도 드는데 일단 뭔가 특이한 행동을 하는 거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서 가장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이유 없이 이상한 짓을 한다거나, 사차원행동을 한다거나, 웃긴 표정을 짓는다거나 그런 거는 사실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재희가 사실 장난도 많이 치고 하지만 내면적으로는 속앓이를 하고 있는 친구이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가정환경도 그렇고. 그러다 보니까 외면적인 것과 내면적인 것이 부딪혀서 나온 행동이라는 거에 중점을 두고 연기를 했던 것 같아요.

이종혁 : 영화가 사회적인 걸 반영하고 그런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글쎄요. 저도 웹툰 보면서도 중학생 소녀가 이런 생각을 하는구나, 이런 면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도 했고요. 보면서 우리 자식을 이렇게 키우지 말아야지 이런 생각을 했다기보다는… 사실은 미래같은 상황의 학생들이 없어야 겠지요. 개인적으로는 그렇습니다. 근데 그 시절에 그렇게 자기만의 남들한테 얘기 못하는 그런 걸 되게 예쁘고 귀엽게 잘 그림으로 담아냈던 것 같고, 그걸 또 영화로 감독님이 잘 담아내신 것 같고요. 사실 저는 남자라서 그런지 되게 뛰어놀기만 하고 그리고 저희 아들들도 노는 거 좋아하고…비슷한 종류의 고민이 있을 수는 있겠으나 미래만큼은 아닐 거라고 생각하고요. 저도 저의 아들들과 버킷리스트를 만들어서 실행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영화를 보면서 했습니다. 10개씩만 해서 버킷리스트를 만들면 ‘자, 이제 이 버킷리스트를 만들면 뭘 할 건지 고민해봐!’ 하면서 돈을 많이 벌거나 공부를 열심히 하거나 해야 되지 않겠니? 이런 생각까지 갈수도 있지 않을까. 마무리는 좀 그렇지만 저도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보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답이 됐는지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영화 '여중생A' 기자간담회 현장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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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김환희 배우가 여중생A랑 본인이 같은 세대고 또 깊은 고민을 하는 친구잖아요. 현실이랑 비슷하다는 점이 좋았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는 어느부분에 공감을 하셨는지 피부로 와닿는 부분도 있었는지 궁금하다. 김준면 배우는 여기에 선생님을 제외하면 또래 친구들이 나오고 그러는데 세대가 다른 친구들과 소통하는 점이 독특했다. 본인 스스로도 그렇게 세대가 다른 친구들과 소통하는 것, 연기해본 느낌이 어떠셨는지 궁금하다.

김환희 : 제가 제일 공감됐던건 이제 영화 초반에 보면 미래가 친구들한테 다가가려고 애를 쓰는 컷들이 있었어요. 그런걸보면서 학기초에 친구들하고 친해지려고 애쓰는 학교분위기라든가 저라든가 친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 같고요. 가볍게 생각해서 웃으면서 이거 좀 나같은데 라고 봤던거는 미래가 달려들어와서 가방 벗고 양말 벗고 컴퓨터 부터 키는게 시험끝나고의 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그런 점이 제일 공감 됐던 것 같습니다.

김준면 : 저는 사실 다른 친구들이랑은 같이 호흡을 맞추지 않았고, 환희하고만 호흡을 맞춰서 사실 큰 세대차이를 느끼지 못했는데 환희가 되게 성숙한 친구여서 말도 잘 통하고, 별로 환희랑 둘이 있을 때는 사실 잘 못느낀 것 같아요. 밥먹거나 할 때는 말이 안통하긴 하는데 안통했다기 보다는 사실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는 거고 (웃음) 환희랑은 전혀 문제없이 잘 촬영했습니다.

영화 '여중생A' 기자간담회 현장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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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감독님에게 묻고 싶다. 원작에 대해서 많이 연구를 하신 것 같고 이해를 하신 것 같은데 <여중생A>가 영화로서 이런 매력이 증폭된다.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이런 매력이 있을것이다. 라고 작품이나 캐릭터에 대해서 말씀해주시면 좋겠다.

이경섭 감독 : 원작 웹툰같은 경우는 1년이라는 긴시간동안 미래가 변해가는 모습을 천천히 디테일하게 묘사하고 있거든요. 114분이라는 영화로 만들면서 거기 안에서 어떤 포인트들을 갖고 가야하는지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특히 재희같은 캐릭터는 원작에서는 여장을 한다든가 아니면 패션을 희한하게 입는다든가 그런식으로 자신의 엉뚱한 면들을 드러내는데요. 영화에서는 그러한 스토리를 따라가지 못하고, 스토리가 바뀌다 보니까 재희가 공원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데 가장 재희스러운 방법으로 어떻게 자신의 정체를 숨기면서 기다리고 있는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또 거기서 프리허그 하는 모습으로 바꿔봤고요. 원작에 있는 스토리와 그대로 똑같지는 않지만 재희 캐릭터를 살리려고 많이 노력을 했고요. 전체적으로도 원 캐릭터성들을 최대한 가지고 오고, 이야기가 잘렸지만 그런 부분들은 원작에 가깝게 하려고 많이 노력을 했습니다. 비록 원작에 있는 에피소드들을 그대로 가지고 오지 않더라도요.

김환희: 감독님이 말하셨던 것처럼 114분이라는 짧은 시간안에 다 담지 못해서 이야기 조금 바뀐 것도 있고 굉장히 시간이 짧다보니까 인물 인물 하나 하나에 다 묘사를 해서 웹툰이 그려졌다면, 영화는 미래를 중심으로 미래 주의 사건들로 많이 나아간 것 같고요. 그리고 웹툰에 보면 재희하고 로맨스적인 관계가 있다면 영화에서는 그런 면들은 없고, 우정적인 관계로 더 상처가 아물어지고, 같이 성장해나가는 그런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김준면 : 웹툰에 있는 내용을 함축해서 모든 에피소드를 다 그릴 수 없으니까 중요 에피소드라든가 아니면 캐릭터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인형탈이라든가 그리고 상징적인 노란색에 노란거인이라든가 뭐 여러가지로 다르게 표현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거기에 대해서 원작팬 여러분들도 다른식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서 만족하고 좋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영화 '여중생A' 기자간담회 현장 이미지
영화 '여중생A' 기자간담회 현장 이미지

Q. 유재상 배우는 4등으로 주목을 받고, 다음 작품이 이번 작품인데 어떤 식으로 연기하려고 생각을 하셨는지 답변 부탁드린다. 정다은 배우는 데뷔하고 첫 장편영화인데 어떤 마음으로 연기하셨는지 각각 답변 부탁드리겠다.

유재상 : 오랜만에 영화로 이렇게 찾아뵙게 되었는데 처음에 캐스팅이 됐다고 했을때 약간 부담감도 있었고 원작이 워낙 잘 만들어져 있다보니 걱정도 약간 했었는데 감독님이 현장에서 걱정하지 말라고 해주셔서 열심히 했던 것 같고, 다음에 더 좋은 발전된 연기력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예쁘게 봐주세요.

정다은 : 저는 사실 처음이라서 떨리고 긴장도 많이 했었는데 그 전에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 정리도 많이 했었던 것 같고요. 촬영장에서는 정말 친구들, 또래여서 학교를 다니는 분위기로 찍어서 후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Q. 앞서 웹툰을 함축해서 표현하느라 생략된 부분들이 있다고 말씀을 해주셨지만 어쨌든 <여중생A>라는 웹툰이 인기를 끌었던 이유는 친구관계 묘사뿐만 아니라 어려운 가정 환경을 겪고 있는 여중생A에 대한 공감대가 컸던걸로 알고 있는데 영화속에서 가정환경이 불우했다는 묘사가 조금 장면묘사에 치중하지 않았나 끝에 풀어가는 방법이 결국에는 판타지적인 요소로 재희와의 만남을 표현하면서 거의 다 없어진 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 왜 그렇게 풀어가셨는지 조금 질문을 해보고 싶다.

이경섭 감독 : 말씀하신 것처럼 가정환경에 대한 묘사들이 원작에 비해서 굉장히 적은데요. 저희가 시나리오 단계때부터 그 부분까지 포함해서 작업을 해오다가 한계에 많이 부딪혔던 것 같아요. 혼자였던 미래에게 친구가 생기고 그 친구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성장해 가는 과정을 선택해서 그 부분에 집중을 했고요. 그래서 그 가정환경에 대한 그런 부분들은 미래가 처한 환경을 보여주는 그런 장치로만 일단 설정을 해서 진행했습니다.

김환희: 일단 굉장히 어려운 질문 같은데 아무래도 시간이 웹툰에 비해서 114분이라는거에 대해서 모든 웹툰의 이야기를 다 넣을 수 없다고 생각하신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안에 장치처럼 우정에 관해서 좀 더 중요시 하셨던 것 같은데 저는 우정에 대해서 조금 더 공감 할 수있어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영화 '여중생A' 기자간담회 현장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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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경섭 감독님께는 영화가 미래한테 압축해서 집중하는 것은 잘 봤는데 궁금한 것은 생략된 부분에 대한 것인데 선생님 캐릭터가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원작에서는 미래를 인간적으로 바른길로 이끌어주는 굉장히 인간적인 선생님인데 영화에서는 약간 코미디적인 캐릭터로 바뀌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 정다은 배우에게 질문은 박쥐처럼 여기저기 왔다 갔다하면서 얄미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런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속으로 열받거나 그러지는 않았는지 그리고 친구들이 본인의 연기를 보고 어떤 이야기를 해줬으면 좋겠는지 궁금하다.

이경섭 감독 : 원작에서는 담임선생님이 굉장히 인자 하시고 하는 모습들이 후반부에 나오거든요. 저희 영화에서는 전반부에 많이 집중하고 있어서요. 그 부분을 표현하기 보다는 저희 영화에서는 제대로 된 어른이 한 명도 등장하지 않거든요. 제대로된 어른들이 한 명도 등장하지 않고, 어떤 한 아이가 떨어질 정도의 외로움을 겪고 있는데 왜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을까에 더 집중하고 싶어서 담임 선생님 캐릭터만 원작에서 있는대로 가져오게 되면 너무 따뜻하게 그려질 것 같아서 그래서 담임 선생님의 캐릭터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정다은 : 사실 노란이는 나쁘고 못됐고 그런 일 자체가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사실 노란이를 연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이 연구도 하고, 이해해 보려고도 하고,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이런 생각을 되게 많이 해봤는데요. 백합이랑 둘도 없는 친구라고 생각을 했고, 그게 동경부터 시기가 되고 또 질투가 나고 그런 감정들을 잘못된 방법으로 표현하다 보니까 잘못된 행동으로 보여진 것 같아요. 그래서 보시는 분들 입장에서도 어쩌면 또 공감이 될 수도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여중생A' 기자간담회 현장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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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 인사 부탁한다.

이경섭 감독 : 날도 많이 더운데 참석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아쉬운 점이 있더라도 예쁘게 영화 잘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환희 : 이렇게 참석해 주셔서 많은 질문도 해주시고 영화에 관심 가져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잘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준면 :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영화 많은 남녀노소 깊은 감동을 안고 갈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하니까 많은 분들에게 좋은 말씀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다빈 : 이렇게 더운 날씨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고, 모든 사람들이 많이 공감하고 감동받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봐주시고 좋은 글 많이 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유재상 : 저희 영화 잘 봐주셨다면 댓글 같은데 보니까 욕하시는 분들이 되게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 영화 괜찮다고 예쁘게 잘 좀 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다은 : 일단 오늘 이자리에 모여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위로가 되는 따뜻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개봉하면 많이 보러 와주세요. 감사합니다.

이종혁 : 어른이라고 다르게 말하는 걸 하고싶은데 딱히 드릴 말씀이 없네요. 오늘 영화 재미있게 보셨길 바라고 사진 찍으시고 기사 쓰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돌아가시는 발걸음 편안하게 돌아가셨으면 좋겠고 기사 잘 써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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