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01-22 23:07 (화)
[영화단평] ‘그대 이름은 장미’
[영화단평] ‘그대 이름은 장미’
  • 변종석 기자
  • 승인 2019.01.04 2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공식 이미지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공식 이미지

우리가 기억하는 엄마의 모습은 어떠한가. 흔히들 헌신과 사랑이 떠오를 것이다. 그것도 어느 정도 기억력이 또렷해지는 나이에 기억하는 어머니가 20대 초반일 경우는 확실히 적을 것이다. 아직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인 20대의 젊은 시절인 어머니가 어떻게 생활했으며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는지 우리는 잘 모른다.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의 조석현 감독은 과거와 현재의 배우를 외모만으로 캐스팅한 것 같지 않다. 어떤 부분 때문에 캐스팅했는지에 대한 질문의 답변 중 ‘저는 제가 모르는 엄마의 화려함, 젊은 시절 미성숙하지만, 의미 있는 삶을 잘 그려낼 수 있는 캐스팅’이란 말을 했다. 그렇다. 우리에게 부모님의 어릴적, 젊고 화려했던 시절의 기억은 없다. 설령 사진으로 본다 해도 당신들의 삶을 뚜렷하게 직시하고 느낄 순 없는 것이다.

조석현 감독의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는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몰랐던 어머니의 모습, 우리처럼 꿈많고 화려했던 모습을 잠시나마 그려볼 수 있는 영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