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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Spot]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기자간담회 현장
[On The Spot]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기자간담회 현장
  • 이호준 기자
  • 승인 2018.07.31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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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화 감독 “용서와 구원이라는 두 단어에서 오랫동안 빠져 나오지 못했다”

[NewsPoint = 이호준 기자]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 더 깊어진 드라마와 풍성해진 볼거리로 돌아온다. 앞선 <신과함께-죄와 벌>이 귀인 자홍을 환생시키기 위한 일곱 지옥의 재판을 중점적으로 보여줬다면, <신과함께-인과 연>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이승과 저승, 현재와 과거를 배경으로 방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저승에서는 1부의 원귀였던 수홍이 저승 삼차사의 환생을 담보로 마지막 49번째 재판의 주인공이 되어 강림과 새로운 지옥 재판을 이어나가고, 이승에서는 염라대왕의 명으로 망자를 데리러 간 해원맥과 덕춘이 자신들조차 몰랐던 삼차사의 과거를 알고 있는 성주신을 만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저승과 이승의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감춰져 있던 삼차사의 이야기가 점차 드러나고, 천 년 동안 복잡하게 얽힌 이들의 ‘인(因)’과 ‘연(緣)’, 그리고 그들이 겪어내야 했던 사연들이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이승과 저승, 현재와 과거의 교차를 통해 스펙터클한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을 것”

김용화 감독의 말처럼 <신과함께-인과 연>은 각기 다른 배경 속에서 진행되는 스토리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얽히고설켜 관객들에게 눈을 뗄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기자간담회 일문일답.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기자간담회 현장 이미지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기자간담회 현장 이미지

Q. 감독님께 질문 드린다. 영화가 대사로 많은 것을 설명하는데 그 이유가 있는지, 내용을 연기나 상황으로 풀어내기에 어려움이 많으셨는지 궁금하다.

김용화 감독 : 대사도 액션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속 이승, 저승, 과거의 세가지 이야기를 잘 구성해서 엔딩의 클라이막스로 나아가기 위해 나레이션을 사용했다. 나레이션이 없어도 영화가 진행이 된다면 좋은 나레이션이고, 나레이션이 없을 때 영화의 진행이 안 된다고 하면 나쁜 나레이션이라고 듣고, 보고, 배워왔다. 성주신이나 다른 인물들의 나레이션을 빼고 영화를 봤는데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 큰 무리가 없었다. 하지만 감정적인 부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나레이션을 삽입하였다. 이것이 많은 장점이 있다는 모니터링 결과가 있어서 관객 분들이 편안하게 관람하게 하고자 나레이션을 사용하였다.

Q. 감독님께 질문 드린다. 감독님이 궁극적으로 영화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김용화 감독 : 웹툰을 봤을 때 용서와 구원이라는 두 단어에서 오랫동안 빠져 나오지 못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두 단어가 우리가 이 삶을 살면서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고귀하고 어려운 일이 아닐까 싶다. 4시간 30분에 가까운 시간 동안 1, 2부를 관통하는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단순히 영화적 재미만 주는 것이 아닌, 한번쯤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영화를 만들었다.

Q.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씨에게 질문 드린다. 2부에서는 더욱 밀도 있고 깊어진 저승 차사들 간의 감정씬이 두드러졌다. 후반부를 드라마틱하게 이끌어가면서 동시에 깊어진 연기톤을 선보인다. 연기를 하는데 어려움은 없으셨는지?

하정우 : 마지막 재판장면이었던 살인지옥은 1부의 초반부에 나오는 장면이다. 그 장면을 8회차 정도 찍었는데 처음 3회차동안 1부 초반부를 촬영하였고, 나머지 5회차동안 2부 엔딩 장면을 촬영하였다. 초반에는 1, 2부의 간극을 어떻게 점프를 시켜서 표현 해야할 지 계산만으로는 어려웠다. 그래서 촬영이 들어가기 전 감독님과 배우들이 모여서 재판 장면에 대해 한참을 얘기했다. 프리비주얼로 이 장면이 어떻게 나오는지, 카메라 셋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등을 확인하면서 전체적인 부분을 다시 리딩했다. 영화 전체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었다.

주지훈 : 1, 2부의 간극을 뛰어넘어서 연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감독님과 배우들, 스텝분들이 고생했다. 1부와 2부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천 년 전을 왔다 갔다 하면서 어떻게 감정선에 대한 밸런스를 맞춰나갈까 고민을 많이 했고, 현장에서 이야기와 시뮬레이션을 많이 했다. 리허설 또한 굉장히 디테일하게 하며 서로 많이 맞춰나갔다. 개인적으로 향기 씨에게 매우 고맙다. 해원맥이라는 캐릭터가 갇혀있고 딱딱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데, 향기 씨가 옆에 있어 잘 살아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든다. 매우 감사하다.

김향기 : 1, 2부를 동시에 촬영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연습을 많이 했다. 감정에 있어서는 해원맥과 덕춘은 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 장면에서 새로운 감정을 형성하는 데 오히려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어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 오히려 그 인물에만 충실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기자간담회 현장 이미지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기자간담회 현장 이미지

Q. 마동석 씨에게 질문 드린다. 해원맥과 덕춘의 과거 얘기를 하며 전개를 이끌어가는 동시에 영화의 웃음코드도 같이 담당한다. 연기를 하면서 두 가지 밸런스를 맞추려고 노력하셨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 부탁 드린다.

마동석 : 쉬운 작업은 아니었던 것 같다. 영화를 보고 나니 2부가 1부보다 더욱 진해지고 세졌다. 드라마, 감정, 유머가 전반적으로 더 강해졌다는 느낌을 받아서 더욱 재미있어진 것 같다. 촬영 당시를 생각해보면 김용화 감독님이 이러한 영화 전체를 머릿속에 담고 찍었다는 게 신기하고 대단한 것 같다. 제 캐릭터는 유머가 있으면서 또한 진지한 해설과 자신만의 드라마를 가져가야 해서 선을 잘 타야 한다고 생각했다. 감독님과 상의를 하면서 준비하고 촬영을 했다.

Q. 감독님과 하정우, 주지훈 씨에게 질문 드린다. 감독님, 1부가 예고편이었다는 말이 공감이 될 정도로 서사에서 다채로운 부분을 보여주신 것 같다. 스토리를 구성하는 데 있어 어떤 부분에 주력을 뒀는지 궁금하다. 하정우, 주지훈 씨, 1, 2부의 간극을 연기하면서 어려움은 없었는지 또, 남성적 매력을 어필하는 데에 있어서 어떤 부분에 신경을 썼는지 궁금하다.

김용화 감독 : 웹툰을 읽고 이승편 제안을 받았던 7년 전에는 전체가 완간이 아니었던 걸로 기억한다. 저승편을 보고 들었던 첫 번째 생각은 기술적으로 또는 여러 가지로 한국에서는 나올 수 없는 영화라고 생각했다. 두 번째는 저에게 너무 어려운 작업이라는 생각에 고사를 했었다. 하지만 어느덧 저에게 다시 왔을 때는 완간이 됐던 상태라 신화편까지 모두 읽었다. 물론 영화에서는 각색이 들어갔지만, 원작 신화편에 나온 덕춘과 해원맥에게 굉장히 큰 감명을 받았다. 주호민 작가님이 당시 나이에 이런 감성과 서사와 인물들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매우 놀랐다. 영화를 만든다고 했을 때, 새로운 부분을 추가하기 위해 용서와 구원이라는 전체 화두를 두고 강림이라는 인물을 추가시켜서 1부부터 시작하게 된다면 어떻게 플롯팅을 해야 할까 고민했다. 1부는 좀 더 감정적인 부분에 승부를 봐야겠다고 생각을 했고, 2부는 세계관이나 캐릭터가 1부에서 잘 구축되었다는 것을 전제로, 저승 차사들의 구원과 용서에 관한 이야기에 집중했다.

하정우 : 1부와 2부에서 현실의 강림을 연기할 때는 천 년 전의 강림, 해원맥, 덕춘 셋의 관계에 많이 기댔던 것 같다. 천 년 전 과거가 있었기에 1부에서의 강림과 2부에서의 강림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그 과거가 있었기에 강림의 뿌리를 이해하고 어렵지 않게 연기할 수 있었다. 물론 1부와 2부가 이어지는 스토리일 수 있다. 하지만 1부의 색깔과 2부의 색깔이 달랐다. 1, 2부 각각의 씬 구성이나 지문 디렉션도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분리해서 연기하기에 수월했다. 감정을 계산해서 계획을 세우는 것은 어려웠지만, 시나리오에 자세히 기술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믿고 따랐다.

주지훈 : 연기에 앞서 리허설을 많이 했고, 고개 돌리는 동작 하나부터 눈빛까지, 카메라 앵글과 동선, 감독님의 디렉션까지 디테일하게 계산해서 그 안에서 연기하려고 노력했다. 남성성에 대해 이야기 드리자면 과거 장면에서는 남성적으로 보여야겠다는 압박감을 받지는 않았다. 이승 장면에서는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에게 신뢰를 많이 느꼈고, 따뜻함과 푸근함도 느꼈다. 그러다 보니 자동적으로 과거와 이승에서의 장면이 상반된 시너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기자간담회 현장 이미지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기자간담회 현장 이미지

Q. 김동욱 씨에게 질문 드린다. 1부에서 원귀 역할일 때와 2부에서 귀인 수홍일 때의 모습이 같은 듯하면서 많이 다르다. 1, 2부를 연기를 하면서 어떤 점에 차이점을 두었는지?

김동욱 : 1부에서는 하정우 배우가 연기한 강림과 적대적일 수밖에 없었다. 2부에서는 지옥에서 재판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지면서 마지막에 강림과 어떤 감정으로 마무리를 할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이에 대한 고민은 1, 2부를 같이 찍으면 많이 해결됐다. 1부에서 지금 연기하고 있는 부분이 2부에 이르러 어떻게 해결이 되겠구나 하는 정보를 알고, 그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감정을 잡는 데 잘 집중할 수 있었다. 그리고 2부에서 수홍은 강림의 과거 이야기를 이끌어 내게 만드는 인물로서의 기능도 한다. 강림에게 어떻게 과거 이야기를 끌어낼지,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다.

Q. 마동석 씨에게 질문 드린다. 성주신으로 캐스팅되었다고 했을 때부터 싱크로율이 제일 높다는 이야기로 많은 기대를 받으셨다. 실제로 2부가 개봉되면서 설레셨는지 궁금하다.

마동석 : 성주신과 싱크로율이 높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 만족도를 충족하기 위한 책임감과 부담감도 있었다. 웹툰을 보면 성주신의 외형적인 모습이 울산바위 같다.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분 좋아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웃음) 저랑 닮은 것 같아 그만큼 캐릭터에 정도 많이 들었다. 여기 나오는 모든 출연자들이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이다. 이 영화에 같이 참여한 것이 너무 영광스럽다. 웹툰을 좋아하는 관객 분들에게는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려고 했다.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기자간담회 현장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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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하정우 배우와 감독님께 질문 드린다. 그린매트 위에서 연기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가장 많은 상상력을 발휘했던 씬은 무엇이고, 어떤 부분이 제일 어려웠는지? 감독님, 영화가 교차편집이 많이 이루어지는데 이에 대한 우려는 없었는지?

하정우 : 영화 초반에 쓰러졌다가 일어나서 악귀들과 싸우는 장면이 있다. 모래밭에서 허공에 칼을 휘두르기 때문에 많은 상상력이 필요했다. 하지만 제작진이 프리비주얼을 잘 준비해줘서 어느 방향에서 악귀가 나오고, 어떤 높이이며 어떤 속도로 날아오는지 등을 체크한 후 촬영할 수 있었다.

김용화 감독 : 편집 부분에 대해서 저는 아직도 공부하고 있는 감독 중 한 명이다. 이승, 저승, 과거 세 가지 이야기가 톱니바퀴처럼 잘 굴러가다가 하나의 이야기로 잘 수렴할 수 있을까에 대한 저 스스로에 대한 도전이었다. 교차편집이 많이 이루어지는 부분에 있어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Q. 감독님께 질문 드린다. 1부가 천만이 넘는 관객이 관람을 했지만 못 본 관객도 있을 것이다. 2부는 1부의 연장선이지만 1부를 환기시킬만한 장면이 많지는 않다. 의도적인 것인지 아니면 1부를 안 봐도 2부를 볼 수 있는 것인지 관객들에게 팁을 말씀 부탁드린다.

김용화 감독 : 1부를 본 관객들이 2부를 보면서 풀어놨던 이야기들에 대한 떡밥을 회수하고 이로 인해 감정적, 정서적인 재미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1부를 안보신 분들이 2부를 보고 앞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그 다음에 1부를 보는 것도 무관하다. 그래도 전체적인 이야기를 잘 관통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기자간담회 현장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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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감독님과 주지훈 씨에게 질문 드린다. 해원맥의 성격이 천 년 전과 많이 달라졌다. 영화상에서 현재의 해원맥 캐릭터가 조금은 가볍게 그려진 게 아닌가 생각되는데 이유가 있었는지 궁금하다.

김용화 감독 : 저는 주지훈 씨가 굉장히 스마트하다고 생각한다. 똑똑한 배우들은 모험을 굉장히 즐긴다. 4시간 20분 동안 똑 같은 캐릭터를 연속선상에서 보여주는 것 보다는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과거의 모습은 웹툰 보다 더 묵직하게 가되, 그 조차도 인간들을 천년 동안 변호하다 보면 1부에서는 조금은 가벼운 캐릭터가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주지훈 배우는 최선을 다했다.

주지훈 : 만화 원작 영화를 두 작품 했는데 원작을 옮기는 작업은 어렵다. 원작 속 캐릭터를 영상으로 옮겼을 때 원작을 모르는 관객은 물론 모든 연령층이 어떻게 하면 즐겁게 감상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가지고 써내려 간 캐릭터다. 준비 단계부터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나누었고 설명을 들었을 때 신뢰를 받았다. 의문점 없이 감독님을 따라갔다.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기자간담회 현장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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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동석 씨와 김향기 씨에게 질문 드린다. 마동석 씨는 항상 때리는 연기를 하다가 이번에는 맞는 연기를 할 때 새로웠던 부분이나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김향기 씨는 1부에 이어 2부에서도 눈물이 많은 연기로 영화에 진정성을 더해준다. 촬영하면서 가장 감정적으로 어려웠던 장면이 있었다면 무엇인지?

마동석 : 많은 분들이 때리는 역할을 많이 했다고 생각하신다. 하지만 맞는 역할도 많았다. 때리는 것도 맞는 것도 익숙한 편이다. 신경 쓴 부분은 인간에게 굉장히 허약해야 되는데 원래 갖고 있는 체형 때문에 그렇게 보이지 않을까 봐 일부러 세게 넘어지고, 힘을 빼고 연기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허약하게 보일지 고민했다.

김향기 : 감정적인 부분은 어느 작품이든지 어렵다. 하지만 연기를 하면서 현장에서 대사를 하고 현장의 분위기를 느끼다 보면 집에서 혼자 연습할 때보다 감정이 더 자연스럽게 나온다. 계획을 하면서 연기하기 보다는 기본적인 틀 안에서 캐릭터가 어떤 상황이고 어떤 느낌을 받았을지 정도만 생각하고 있다가 현장에서 바로 대사를 하면서 나오는 부분들이 큰 것 같다.

Q. 감독님께 질문 드린다. 강림은 원작과 달리 영화에서 많이 바꼈다. 강림의 전사가 바뀐 것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갈릴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린다.

김용화 감독 : 영화는 영화만의 매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호민 작가가 그려낸 캐릭터에 대한 정신을 그대로 잘 가져오고, 말하려는 줄거리와 스토리 라인을 영화에 맞게끔 만들기 위해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기자간담회 현장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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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정재 씨와 하정우 씨에게 질문 드린다. 1, 2부 내에서 염라의 역할이 굉장히 크다. 어떤 생각으로 염라 역할에 임했는지 설명 부탁드린다. 하정우 씨 역시 쉽지 않은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어떤 마음을 가지고 역할에 임했는지 궁금하다.

이정재 : 촬영을 할 당시 블루매트 촬영을 주로 했다. 지옥이 어떤 모습으로 구현될지 얼마나 새롭고 진짜 같을지 모르는 상태에서 상상만으로 연기를 했다. 덱스터와 김용화 감독님이 백그라운드에 대한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고 아주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나올 것이라는 믿음이 갔다. 관객들이 제 모습을 봤을 때 염라대왕이라는 느낌을 한번에 주려면 어떻게 톤을 정해야 하고, 목소리를 잡아야 하고, 어디까지 감정을 표현해야 할까 많은 고민을 했다. 감독님과 충분히 많은 상의 끝에 외모와 감정과 연기톤을 세세하게 잡아나갔다. 저보다 훨씬 고생을 많이 한 배우들에게 누가 되지 않을 정도로 잘 나왔으면 하는 저의 개인적인 욕심이 있었다.

하정우 : 저는 작품을 선택하고 작업을 해나갈 때 제가 돋보이는 것보다 이 작품이 큰 사랑을 받고 좋은 작품이 되기를 먼저 생각하는 것 같다. 작업할 때 작은 일상 속 순간순간에 그런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아직도 좋은 배우가 되어가는 과정을 밟아가고 있다. 저는 그저 좋은 작품을 위해 주연배우로서 조연배우로서 열심히 노력하는 것뿐이다. <신과함께>의 강림도 그런 인물이 아닌가 생각된다. 감사하다.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기자간담회 현장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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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무리 인사 부탁드린다.

주지훈 : 다시 한번 저희 영화를 찾아주셔서 감사 드린다. 가시는 길 조심히 들어가시길 바란다.

김향기 : 다양한 질문 해주셔서 감사하다. 개봉이 얼마 안 남았는데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다.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다. 많은 사랑 주셨으면 좋겠다.

하정우 : 정말 긴 여정인 것 같다. 시나리오 받고, 출연 의사를 밝히고, 1부를 개봉하고 7개월이란 시간이 지나서 2부가 개봉을 하기까지 긴 여정이 결말로 가고 있는 것 같다.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시간인데 저에게는 길고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저뿐만이 아니라 제작진, 감독님, 모든 배우분들 모두 그랬을 것이다. 얼마 전에 여기 계신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긴장감인지 불안감인지 모를 기분이었다. 생각을 해보니 1부 개봉 때 너무 많은 공포와 긴장을 소진시켜서 이번에 맞이하는 긴장감은 새로운 긴장감이 아닌가 싶다. 앞으로 우리가 또 어떤 영화를 통해서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끝까지 많이 응원 부탁드린다.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란다. 감사하다.

마동석 :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 1부를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어떻게 하면 그에 보답할 수 있을까 했는데, 좀 더 좋은 영화를 보여드리면 보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2부에는 1부와는 다른 재미와 울림이 있다. 많은 분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김동욱 : <신과함께> 1부를 촬영하고 개봉하고, 2부를 기다리는 2년의 시간 동안 개인적으로 살면서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감정과 행복한 추억을 가지게 됐다. 함께해준 분들, 미처 함께 하지 못하셨던 분들 모두 감사 드린다. 남은 시간 동안 열심히 할 테니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 드린다.

이정재 : 김용화 감독과 배우 분들, 스텝분들이 큰 정성을 들여서 만든 작품이다.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와주셔서 감사하다. 건강 유의하시기 바란다. 감사하다.

김용화 감독 : 현장에서 못 느꼈던 배우들의 호연한 모습을 편집하면서 느끼는 데 매우 즐겁기도 하고 울기도 했다. 스텝들에게도 감사하고 덱스터도 2년 동안 고생했다. 1부를 봐주신 1,400만 관객분들, 저에게 그런 감동의 순간을 주셔서 감사하다. 모든 분들께 <신과함께>가 기억에 오래 남는 영화가 되었으면 한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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