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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계 뉴스브리핑 - 8월 셋째 주
일본 영화계 뉴스브리핑 - 8월 셋째 주
  • 곽도원 일본전문기자
  • 승인 2018.08.27 0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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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기 렌의 마지막 유작 ‘교회사(教誨師)’ 예고편 공개 外
Weekly Pick

일본 다양성 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LA 일본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수상

영화 '카메라 멈추지 마!' 공식 이미지
영화 '카메라 멈추면 안 돼!' 공식 이미지

일본의 독립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가 저예산 다양성 영화로서 이례적인 흥행을 기록하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 된 LA 일본 영화제 2018 최우수 작품상 (BEST PICTURE)을 수상했다.

영화제 사무국은 수상 이유에 대해 “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는 지금까지의 일본 영화의 이미지를 뒤집는 작품이다, 이렇게 영화 제작에 대한 사랑을 선사하는 작품은 없다고 생각한다. 영화의 도시 할리우드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이 봐 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 영화는 일본과 미국의 가교가 될 합당한 작품이다”고 평하기도 했다.

영화 <카메라 멈추지 마!>는 영화 감독 & 배우 양성 전문 학교 ‘ENBU 세미나’의 실무 워크숍 과정에서 제작된 프로젝트 영화로 예산을 크라우드 펀딩으로 조달한 독립영화다.

가장 큰 포인트는 37분에 걸친 롱 테이크 좀비 서바이벌 장면이다.

배우들의 동선과 카메라의 워킹, 소품의 움직임 등 모든 순간을 사전에 계산하여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촬영했다는 점에서 칭찬 받아 마땅한 해당 장면은 제20회 우디네극동영화제에서 5분 간에 걸친 기립박수를 받으며 인정받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지난 23일 개봉했으며, 개봉 이후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News Brief

오스기 렌의 마지막 유작 ‘교회사(教誨師)’ 예고편 공개

지난 2월 급성 심부전으로 사망한 배우 오스기 렌(おおすぎれん)이 마지막으로 찍은 유작 <교회사(教誨師)>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교회사(教誨師)>는 사형수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죽을 수 있도록 지도하는 교회사(教誨師)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배우 오스기 렌이 연기한 '사이키'가 6명의 사형수를 만나며 겪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오스기 렌은 '사이키'를 통해 사형수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죽을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정말 올바른 일인지 고민하고, 잊고 싶은 자신의 과거와 인생을 마주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연기한다.

영화의 대부분은 한정된 장소에서 마주보고 대화하는 것으로 이뤄져 있으며 내면을 바라보고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내뱉는 독백이 서사를 이끌어 가는 형태로 제작됐다.

욕조에서 즐기는 영화 한 편 ‘BATHTUB CINEMA’ 개최

욕조 영화 관람 이벤트 'BATHTUB CINEMA' 공식 이미지
욕조 영화 관람 이벤트 'BATHTUB CINEMA' 공식 이미지

도쿄 시부야의 빌딩 ‘MAGNET by SHIBUYA109’ 옥상에 있는 <MAG 's PARK>에서 일본 최초로 욕조에 잠겨 영화를 즐기는 <BATHTUB CINEMA>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됐다.

해당 이벤트는 파티 크리에이티브 컴퍼니 ‘Afro & Co.’가 기획했으며 런던을 시작으로 뉴욕과 지중해의 이비자 섬 등 세계 각지에서 열리고 있다. 욕조에 누워 영화를 관람하는 콘셉트다.

행사장에는 220인치의 스크린과 손님을 위한 12개의 휴대용 욕조가 준비됐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위해 온도 설정이 가능한 휴대용 욕조를 해외에서 직접 구입했다고 설명했다. 한 예로 지난 18일 <베이비 드라이버> 상영 당시에는 욕조 물의 온도가 40도로 설정되기도 했다. 조금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한 배려인 것.

행사장에는 알코올 및 음식물의 판매도 이뤄져 즐거운 파티의 형태로 진행됐다. 모인 사람들은 상영 후 DJ의 공연을 즐기기도 했다.

여배우 스가이 킨 별세…향년 92세

배우 '스가이 킨' 이미지 / 소속사 제공
배우 '스가이 킨' 이미지 / 소속사 제공

영화 <장례식>등으로 알려진 여배우 스가이 킨 (본명 사토 키미코)가 지난 10일 오후 2시 심부전 사망했다. 향년 92세.

소속사는 해당 내용을 지난 23일 서면을 통해 발표했으며 이미 진행된 장례식 이후 추모회 등의 예정은 없다고 설명했다.

스가이 킨은 지난 1926년 2월 28일 생으로 지난 1946년 도쿄 예술 극장 연구소에 입소하며 배우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듬해인 지난 1947년에 첫 무대를 밟았다.

극단 해산 후 지난 1950년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로 영화 데뷔했으며 지난 2008년 영화 <나의 할머니>에서 첫 주연을 맡아 세계 최고령 영화 주연 여배우로 기네스에 기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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