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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단평] ‘기도의 막이 내릴 때(祈りの幕が下りる時)’
[영화단평] ‘기도의 막이 내릴 때(祈りの幕が下りる時)’
  • 김태규 기자
  • 승인 2019.01.10 2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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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도의 막이 내릴 때(祈りの幕が下りる時)’ 공식 이미지
영화 ‘기도의 막이 내릴 때(祈りの幕が下りる時)’ 공식 이미지

영화 <기도의 막이 내릴 때(祈りの幕が下りる時)>는 독보적인 추리력으로 어려운 사건을 해결하는 형사가 주인공인 히가시노 게이고(東野圭吾)의 인기 미스터리 소설을 영상화한 <신참자(新参者)> 시리즈의 완결편이다.

베일에 싸인 살인사건의 용의 선상에 오른 여성 연출가의 등장으로, 가가의 어머니가 실종된 이유와 아버지와의 불화 등 가가 교이치로의 과거가 밝혀진다.

주연 아베 히로시(阿部寛)를 비롯해 미조바타 준페이(溝端淳平), 다나카 레나(田中麗奈), 야마자키 츠토무(山崎努) 등의 기존 출연진이 출연하고, 마츠시마 나나코, 이토 란(伊藤蘭), 코히나타 후미요(小日向文世)가 새롭게 출연한다. TV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 등의 연출을 맡은 후쿠자와 카츠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구체적으로 시가현에 사는 여성이 도쿄도 가쓰시카구에서 살해되었다. 마츠미야(松宮, 미조바타 준페이)가 속한 경찰청 수사 1과 형사들이 사건을 담당하지만, 수사는 난항에 부딪힌다. 이윽고 여성 연출가 아사이 히로미(浅居博美)가 용의 선상에 오른다. 근처에서 불에 탄 시체가 발견된 사건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 마츠미야는 니혼바시(日本橋)를 둘러싼 12개의 다리의 이름이 적혀 있는 유품을 발견한다.

영화는 TV 스페셜 드라마 이상의 무겁고 차분한 분위기를 제대로 살렸다. 여성 연출가의 아역이 사쿠라다 히요리(桜田ひより)에서 이토요 마리에(飯豊まりえ)로 바뀌는 통속적인 과거 장면의 파괴력과 더불어 영화의 중심 사건에 행방불명이었던 가가의 어머니가 얽히면서 그가 동요하는 연출도 보기 좋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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