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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 칼럼] 영화 ‘공식’
[유현준 칼럼] 영화 ‘공식’
  • 유현준 기자
  • 승인 2018.08.27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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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상 5직 하나뿐인

[NewsPoint=유현준 기자] 영화 <공식>은 강원애니고등학교를 재학 중인 송인찬 감독이 기획하고 연출한 25초로 아주 짧은 모션 그래픽 영화다.

또 ‘2018 이마트 25초 영화제’의 청소년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 ‘공식’ 이미지
영화 ‘공식’ 이미지

연상

영화 <공식>은 연상기법이 이용됐다. 송인찬 감독은 1+1이라는 문제에서부터 출발해 공식의 답은 이마트라는 것을 끌어냈는데, 그 연상의 순서를 보자면 이렇다.

모든 문제의 시작은 1+1이다. 송인찬 감독은 이 문제에 대해서 너무 진부하다고 표현하고 영화의 영상을 통해선 노잼이라고 까 내릴 정도다. 때문에 그는 생각을 뒤집어보자며, 문제 1+1의 답이었던 2를 좌우 반전에 5로 바꾼다.

그리고 2와 5 사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서, 오해가 있을 때 세 번 더 생각하면 이해를 하게 된다는 옛말을 말한다. 여기서 3이라는 숫자는 왠지 친숙하다. 이에 대해서 그는 우리가 3차원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자답한다.

또 산다는 것에서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는 말을 떠올리고, 그 말에서 ‘art’를 남긴다. 그러고 나서 송인찬 감독은 정리를 해보자면서 ‘2(5)’와 ‘옆으로 눕힌 3’과 art 등을 모은다. 그리고 정리를 해보면 결국 답은 Emart가 된다고 말한다.

송인찬 감독은 이렇듯 고등학생만이 할 수 있는 기발하고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이마트 영화제의 주제였던 ‘2세상 5직 하나뿐인’ 공식을 만들어냈다.

유머러스

한편, 송인찬 감독은 ‘2017 커피 29초 영화제’에서 청소년부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영화에서 그는 ‘잠 깰 때는 커피가 제격’이라며 친구의 얼굴에 커피를 부어버리는 식의 유머러스한 연출을 보여줬다.

당시 그는 “커피라는 주제에 맞게 잔잔한 분위기의 작품을 만들려 했는데 이내 생각을 바꿨다”며 “다른 작품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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