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03-19 21:49 (화)
[영화단평] ‘Toaster’
[영화단평] ‘Toaster’
  • 변종석 기자
  • 승인 2019.03.14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 ‘Toaster’ 이미지
영화 ‘Toaster’ 이미지

살아가는 데 있어 소중한 사람은 많다. 가족이나 친구, 은인 같이 특별히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사람들이 그러할 것이다. 우리는 소중한 사람과 자주 만나고 시간을 가질 것이며 추억을 쌓아간다. 그리고 더는 그런 이들을 볼 수 없을 때, 그들이 가지고 있거나 선물을 받는 등, 의미부여가 가능한 물건을 발견했을 때 찹찹한 기분이 들곤 한다. 하지만 반대로 그에대한 추억을 떠올리며 힘을 얻기도 하고, 이전과 다른 새로운 의미를 찾을 때도 있다.

영화 <Toaster>는 아마추어팀인 ‘팀딛다’에서 제작되었으며 김로빈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은 단편영화다. <Toaster>는 혜은이 헤어진 남자친구가 선물해준 토스터 기계를 고장 내고 그에 대한 감정을 정리하는 것이 주된 골자로, 어느 정도 감정을 정리하고 물건들을 정리하고, 토스터 기계 덕분에 새로운 사람과의 인연이 시작되며 끝이 난다.

영화의 이야기는 간단하다. 복잡하게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지도 않았으며, 복잡한 카메라 기교 같은 것도 없다. 단지 우리가 흔히 겪던 일을 구체화한 것에 큰 점수를 주어야 할 것이다. 단편영화나 독립영화가 가지는 작가주의적 시점보다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영화가 많이 생겨나길 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