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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 칼럼] 광고 ‘잡코리아’
[유현준 칼럼] 광고 ‘잡코리아’
  • 유현준 기자
  • 승인 2018.09.30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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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다른 시작”

[뉴스포인트 = 유현준 기자] 잡코리아의 배우 유연석과 함께하는 새로운 광고는 총 3편으로 각 1편당 런닝타임 15초로 진행된다.

끝이 다른 시작

광고 영상들의 내용은 간단하다. 각 편당 다른 등장인물이 나오는데, 이들은 잡코리아 어플을 사용하던 이용자들이다.

광고 첫 편에서 등장하는 남성은 전화 통화를 끊고선 “잘 가라, 면접들아”라며 회사 공채 응시표를 구긴다. 그러고 나서 그는 “잘 가라, 잡코리아”라며 스마트폰에 깔려 있는 잡코리아 어플을 삭제한다. 우리는 그의 모습을 통해 회사에 합격했음을 알 수 있다.

또 두 번째 편에서 등장하는 여성은 비 오는 날 “고마웠다, 참고서야”라며 파란 끈으로 묶은 두꺼운 참고서들을 버린다. 버린 참고서들을 바라보며 여성은 “고마웠다, 잡코리아”를 말하며 마트폰의 잡코리아 어플을 제거한다. 이후 비가 그친 길을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그녀가 더 이상 참고서가 필요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마지막 광고 영상에선 한 여성이 노트북을 보며 기뻐한다. 그리고 “수고했다, 자소서야”라면서 “수고했다, 잡코리아”라며 어플을 지운다.

광고 '잡코리아' 이미지
광고 '잡코리아' 이미지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 광고 영상은 마지막에 배우 유연석이 등장하며 “끝이 다른 시작”이라고 말하면서 끝이 나게 된다. 이 문장은 잡코리아가 이번 광고를 통해 내세우고 있는 ‘캐치프레이즈’로, 잡코리아는 이를 위해서 광고를 통해 자사의 어플을 과감하게 삭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잡코리아는 공채전략·채용정보·기업정보 등 합격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당사의 어플의 이용자가 많을수록 경쟁력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잡코리아는 오히려 광고 속에서 합격한 사람들을 표현하며 당사의 어플을 지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우리는 잡코리아가 “우리는 당신들을 응원한다”고 작은 위로를 건네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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