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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수 원장의 슬관절 칼럼] 파열된 인대 재건, 십자인대재건술
[박준수 원장의 슬관절 칼럼] 파열된 인대 재건, 십자인대재건술
  • 수원 버팀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박준수 원장
  • 승인 2019.03.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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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버팀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박준수 원장
수원 버팀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박준수 원장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축구, 테니스 등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활동량이 많은 야외 스포츠는 자칫 방심할 경우 무릎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축구나 테니스와 같은 스포츠는 무릎을 굽히거나 몸을 돌리는 동작이 많아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십자인대가 손상될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십자인대는 무릎에 위치한 네 개의 인대 중 십자모양을 하고 있는 두 개의 인대로 무릎 관절을 지탱해주고 안정성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십자인대는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로 나뉘며, 갑작스러운 방향전환이나 외부 충격으로 인해 파열되기 쉽다. 처음에는 ‘뚝’하며 끊어진 소리가 나면서 이후 파열된 부위에 통증과 부종이발생한다.

스포츠 경기 중 발생한 단순 타박상으로 오인하고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기도 하는데, 십자인대파열을 방치하면 무릎 불안정성 및 반월상연골판 손상 등을 초래해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파열 시 조기에 치료를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십자인대파열은 파열 범위와 증상에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파열됐다고 해서 바로 수술하는 것은 아니며 손상이 경미하거나 부분 파열일 경우에는 주사요법, 물리치료, 재활운동 등의 비침습적 치료를진행한다.

하지만 파열 범위가 커 손상된 연골 인대의 자연 회복이어려운 경우나 무릎 불안정성이 심할 때에는 십자인대재건술을 시행한다.

십자인대재건술은 관절 내시경을 들여다보면서 파열된인대를 자가건이나 동종건으로 새로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십자인대가 위치하는 무릎의 뼈 부위에 터널을 뚫고, 이 터널에인대를 통과시켜 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이는 뼈의 더 많은 부분과 만나서 잘 붙게 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십자인대재건술은 최소절개 후 관절내시경을 통해 모니터로 병변 부위를 화면으로 보면서 수술하므로 주변 조직이 거의 손상되지 않게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수술 후 일정기간 회복을 거치면 무릎 불안정성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격렬한운동을 제외한 대부분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십자인대 파열을예방하려면 운동 전후에 15~30분간 스트레칭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적당한 스트레칭은 주변 근육과 관절을 부드럽게 이완해유연성을 높이고 근육을 강화해준다.

더불어 갑작스럽게 무릎을꺾거나 회전하는 동작을 가급적삼가야 한다. 특히 격렬한운동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평소 허벅지와 대퇴사두근, 햄스트링 부위를 강화하는데 신경 써야 한다.

만약 십자인대파열 증상이 의심된다면 통증이심하지 않다고 해서 그냥 두지 말고 의료진에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받는 것이 중요하다.

글 : 수원 버팀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박준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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