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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 칼럼] 뮤직비디오 ‘RISE’
[유현준 칼럼] 뮤직비디오 ‘RISE’
  • 유현준 기자
  • 승인 2018.10.03 2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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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비션…2017 롤드컵”

[뉴스포인트 = 유현준 기자] 2018 롤드컵 테마곡 <RISE>의 뮤직비디오가 지난 26일 유튜브 League of Legends 채널에 공개됐다. Riot Music Team이 프로듀스 한 런닝타임 3분30초의 이 뮤직비디오에는 2017 롤드컵에 관한 기록들이 곳곳에 담겨 있어 이를 찾는 즐거움을 쏠쏠하다.

2017 롤드컵

뮤직비디오는 까마귀 울음소리와 함께 땅에 박힌 깃발을 보여주며 출발한다. 이 깃발에 새겨진 마크는 2016 롤드컵의 마크로, 깃발이 헤진 것과 까마귀 울음소리에 우리는 전쟁이 끝났음을 알 수 있다.

이어 뮤직비디오에는 숨을 헐떡이는 듯한 인물이 등장한다. 인물의 주변으로는 징크스·직스·티모 등 챔피언들의 무기가 즐비해 있고, 여러 깃발들이 꽂혀 있다. 그 깃발들에는 당시 참가했던 팀들의 마크가 새겨져 있다.

후드를 둘러쓰고 안경을 쓴 인물은 여러 무기들을 집어 들며 걸어 나간다. 인물이 집어든 것은 카직스·세주아니·자르반의 무기로, 우리는 그가 누구인지 예상할 수 있다. 또 이 이야기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예상할 수 있다. 등장인물은 바로 앰비션이며, 뮤직비디오는 그가 2017 롤드컵의 정상까지 오르게 되는 이야기를 풀어낸 것이다.

노래의 제목 <RISE>에 걸맞게 앰비션은 산과 절벽을 오르며 정상을 향해 나아간다. 절벽을 다 오르고 난 후에는 밀밭을 걸어가게 되는데, 이때 한 인물이 등장한다. 바로 G2의 Perkz다. 앰비션이 속한 삼성은 조별스테이지에서 G2와 맞붙었는데, 앰비션은 Perkz를 상대했기 때문이다. 당시 앰비션은 카직스를 꺼냈고, Perkz는 라이즈를 꺼냈지만 영상에서는 그의 상징인 야스가 등장한다. 이는 임팩트 있는 싸움 장면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 덕분에 두 인물이 맞붙을 때마다 밀밭이 베어지는 등 화려한 장면이 연출됐다.

Perkz를 쓰러뜨린 앰비션은 다시 여정을 떠난다. 절벽을 오르고 설산을 올라 앰비션이 도착한 곳은 올라프 동굴이다. 동굴에 들어가자마자 앰비션은 베인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Uzi에게 공격을 허락하고 만다. 이때 앰비션의 안경이 깨지는데 이는 당시 삼성이 RNG에게 패배한 것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당시 조별 스테이지에서 2번 붙는 동안 앰비션은 모두 세주아니를 꺼내들었다. 때문에 영상 속에선 불길이 화면을 가득 채울 때 세주아니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때 앰비션은 화살을 한 발 더 맞게 되는데, 이 또한 조별 스테이지에서 패배한 것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조별 스테이지에서 삼성은 RNG에게 2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동굴에서 나온 앰비션은 또 다시 오르고 올라 마침내 최정상에 오르게 된다. 그곳에는 전대 우승팀의 마크가 박혀 있는 거대한 석상들이 서 있다. 1회 대회 프나틱, 2회 TPA, 3·5·6회 SKT T1, 4회 삼성 등이다. 또한, 마크가 새겨지지 않은 석상이 하나 서 있는데, 이는 2017 롤드컵 우승팀의 마크가 새겨질 자리임을 알 수 있다.

뮤직비디오 ‘RISE’ 이미지
뮤직비디오 ‘RISE’ 이미지

삼성은 결승전에서 SKT T1과 맞붙었다. 때문에 등장하는 인물은 LOL의 전설 Faker다. 그는 그의 시그니쳐 픽인 라이즈로 그러졌으며, 어깨에는 3회 우승 마크가 달려 있다. 둘은 승부를 시작한다. 라이즈로 분한 Faker가 속박으로 자르반의 모습을 한 앰비션을 가둔다. 이때, Rise라는 가사가 나오는데, Faker의 라이즈와 오버랩되는 것 같기도 하다. Faker는 앰비션의 궁을 라이즈 궁으로 도망치는데, 앰비션은 EQ콤보로 쫓아가 Faker를 쓰러뜨린다. 해서, 최정상에서 맞붙게 된 승부의 승자는 앰비션이 되고, 석상이 두 손으로 들고 있는 아무것도 새겨지지 않은 바위에 삼성의 마크가 새겨진다.

2018 롤드컵

이후 뮤직비디오 <RISE>에는 롤드컵의 우승컵을 바라보며 산·절벽들을 오르는 인물들이 그려진다. 이는 2018 롤드컵의 왕좌를 위해 오르는 것으로 보이며, KT·프나틱·플래시 울브즈·팀 리퀴드 등 각 지역의 1시드 팀들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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