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애의 감동을 담은 영화 <로망>과 <생일>이 나란히 개봉한 가운데, 영화 속 동갑내기 아역 배우 이예원과 김보민의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 <로망>은 정신줄은 놓쳐도 사랑줄 꼬옥 쥐고 인생 첫 로망을 찾아 떠나는 45년 차 노부부의 삶의 애환이 스민 아른아른 로맨스다.
이 영화에서 이예원은 한 지붕 아래 3세대가 함께 사는 조가네의 귀염둥이 손녀딸 ‘은지’ 역을 맡아 집안의 분위기 메이커로 발랄한 매력을 보이면서도, 치매를 앓는 할머니의 손을 꼬옥 잡아주는 속 깊은 마음을 녹여낸다.
또 김보민은 같은 날 개봉한 영화 <생일>에서 세상을 떠난 오빠 ‘수호’의 동생 ‘예솔’ 역을 맡았다. 영화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다.
이 영화에서 김보민은 “엄마는 왜 오빠 생일 하기 싫어?”라며 모두의 마음에 맺힐 가슴 먹먹한 대사를 통해 깊은 울림을 전한다.
영화 <로망>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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