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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 모든 관객을 만족시키는 깊은 울림 [리뷰]
어벤져스: 엔드게임, 모든 관객을 만족시키는 깊은 울림 [리뷰]
  • 임태균 기자
  • 승인 2019.04.24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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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틸 컷 이미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틸 컷 이미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용기 있는 반환점(返還點)이며, 기념비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이 성공적인 마무리는 모든 관객을 만족시킬 깊은 울림을 선보이며,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조건을 완성했다.

영화를 본 대다수가 동의할 것이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틸 컷 이미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틸 컷 이미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10년 동안 이끌어 온 수장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대해 “관객 여러분들의 열정과 캐릭터에 대한 사랑, 캐스트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극장에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팬들을 위한 선물’로 비유했다. 동의한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즐겨온 팬들을 향한 마블 스튜디오의 대담한 선물이고 위대한 성배라 할 수 있다. 팬들의 상상과 희망을 스크린을 통해 현실화하고, 슈퍼히어로 영화에서 관객들이 기대하는 바의 한계를 밀어붙여 완성한 작품이며, 흥행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는 두려움을 광기로 형상화한 걸작이기 때문이다. 감사하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틸 컷 이미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틸 컷 이미지

그렇지만 조심스럽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스포일러에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어떤 이야기를 풀어도 영화의 스포일러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반복적인 찬양이 필요할까 싶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밝힌 소감을 소개하며 글을 마친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틸 컷 이미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틸 컷 이미지

“토니가 동굴을 탈출해 시에라 동부의 고지대 사막에 착지한 순간을 아직도 기억한다. 심한 모래폭풍 한가운데에서 목까지 모래에 파묻혔다. 그 장면을 찍을 시간이 몇 분밖에 없었는데 마치 신의 은총이 주어진 것처럼 제대로 찍을 수 있었다.” 

“내 자신의 가치관이 이 영화들의 내용에 영향을 주고 또 영향을 받았다. 내 자신의 변화 과정을 캐릭터에도 불어넣으려고 했다. 짧기도 길기도 한 10년의 세월이다. 결국 삶은 너무도 빨리 흘러가지만 10년이라는 세월이 평생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모두에게 감사하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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