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노원구, 2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2021 경춘선숲길 가을음악회'

 

뉴스포인트 박마틴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일상에 지친 구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2021 경춘선숲길 가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음악회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화랑대 경춘선 철도공원에서 오는 13일 토요일 저녁 5시부터 약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에 따라 2년 만에 개최되는 음악회이기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음악회는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오프닝 연주로 막을 올린다. 정통 클래식부터 크로스오버뮤직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연주로 무대를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가을 감성을 자극하는 포크가수들의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박강수는 ‘가을 참 예쁘다’,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바람이 분다’, ‘퍼햅스 러브(perhaps love)’를 추가열은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소풍 같은 인생‘, ’베사메무쵸‘, ’일어나‘를 부른다.


한국 대중음악의 전설로 불리는 송창식도 출연한다. ‘담배가게 아가씨’, ‘왜불러’, ‘한번쯤’, ‘우리는’ 무대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유명한 가수 에일리는 신곡 ‘가르치지마’를 비롯해 ‘유엔아이(U&I)’, ‘보여줄게’ 등 인기곡을 열창한다.


마지막으로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로시니(Rossini)의 마지막 오페라이자 최고의 걸작인 ‘윌리엄 텔 서곡’을 연주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3회째를 맞이하는 경춘선 숲길음악회는 매번 구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7,000명 이상이 함께 하는 지역 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노원구민 990명으로 관객 수를 제한한다. 이를 위해 구민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사전 예약을 진행했다. 사전 예약자는 음악회 당일 백신접종 증명, 48시간 내 PCR검사 음성 등을 인증한 후 입장할 수 있다. 공연 중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함성, 기립, 합창 등은 금지된다.


한편, 가을음악회가 열리는 화랑대 경춘선 철도공원은 폐선로를 활용한 테마공원이다. 밤에는 불빛정원으로 변신하여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 9월에는 기차카페와 타임뮤지엄을 추가로 개관해 구의 대표적 명소로 거듭났으며, 도심 속 힐링을 찾는 타지역 사람들에게도 유명세를 얻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에 따라 조심스럽게 재개하는 문화 행사인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춘선숲길 음악회에서 가을의 정취를 한껏 즐기고, 소소한 행복과 생활의 활력을 되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