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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잠못 드는 어깨통증, 오른쪽 왼쪽 그 원인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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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은마디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송철 병원장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다양한데에 반해 그 증상들은 매우 유사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 질환인 오십견이나 회전근개파열은 물론 관절와순파열이나 석회성건염과 같은 질환들은 모두 그 증상이 매우 유사해서 주의가 필요하다.

어깨질환의 경우 모두 공통적으로 어깨통증이 발생하며 팔을 올리거나 짐을 드는 등의 활용이 어렵고,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져서 제대로 된 숙면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거의 똑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어깨질환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 의료진의 진단을 받지 않는 이상 정확한 구별이 어려운 것이 대부분이다.

최근 56세 택배기사 A씨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오른쪽 어깨통증에 오십견이 왔다고 생각했다. 주변에 물어보니 오십견의 경우 병원을 찾아도 딱히 치료 방법도 없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낫는다는 의견이 많았다. 오히려 아프다고 팔을 쓰지 않으면 어깨가 더 굳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A씨는 통증을 참고 더 열심히 일을 하고 매일같이 어깨 운동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통증의 정도가 일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해져서야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는 원인이 ‘회전근개파열’이라며 이미 파열의 정도가 심해져서 비수술적 치료가 어렵고,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어깨통증을 스스로 판단하고 질환을 짐작하는 것의 위험은 이런 부분에 있다. 그 증상은 매우 유사하지만 그 질환마다 적용되는 치료법이 다르고, 권장되는 생활습관이나 운동법 등이 달라질 수 있다. 어설픈 자가진단과 치료는 오히려 질환을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가 크다.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어깨를 움직이는 근육에 손상이나 파열이 발생된 것이기 때문에 과도한 어깨의 사용은 파열의 정도를 더 심화시킬 수 있다. 또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파열된 근육이 말라 나중에는 수술적 치료를 받더라도 운동기능의 완전한 회복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62세 주부 B씨는 어느날 부턴가 속옷을 푸는 동작에서 왼쪽 어깨통증을 느끼고, 간단한 원피스 지퍼조차 스스로 올리기 힘들어졌다. 셔츠를 입으려고 팔을 넣는 동작에서조차 통증으로 괴롭자 조금 쉬면 나아지겠지 하며 최대한 왼쪽 팔과 어깨를 사용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통증은 갈수록 더 심해졌고 왼쪽 팔을 올릴 수 범위가 점점 더 좁아져갔다. 매일 밤 통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 B씨는 병원을 찾았다가 ‘오십견’을 진단받았다.

오십견은 자연치유가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 기간이 짧게는 6개월에서 2년 정도로 통증을 그냥 참기 보다는 완화하는 주사나 물리치료, 도수치료, 스트레칭, 운동법 등이 권유된다. 또 일부의 경우에는 오십견 증상이 5년이나 지속되는 경우도 있고, 오십견이 낫더라도 운동장애가 남거나, 극심한 통증으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의료진의 지속적인 진찰과 관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간혹 오른쪽과 왼쪽으로 나눠지는 어깨통증 원인에 대해 질환이 구별되는 여부 등을 고민하는 경우가 있지만 어깨질환이 발생되는 대다수의 원인은 과도하거나 반복적인 어깨사용으로 오른손잡이의 경우 오른쪽이, 왼손잡이의 경우 왼쪽에 통증이 발생되는 경우가 흔하다.

때문에 어느 위치에서 발생되는 것에 대해 고민하기보다는 발생되는 원인이 어떤 질환 때문인지를 정확히 판단해서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어깨질환은 한 가지 질환이 아니라 두 가지 이상 복합적으로 발병하는 경우도 있어서 이에 의학적 지식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 : 조은마디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송철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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