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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건강검진 시즌, 국가 종합검진 제대로 받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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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가운데 외출을 꺼리는 이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이 같은 코로나19의 위험 속에서도 국가 건강검진은 미루지 않고 올해 남은 기간 내에 받아야 한다. 이는 나의 건강상태를 가장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국가 건강검진은 나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현명하며 검진을 통해 질환이 의심되거나 발견된다면 적극 치료에 임해야 한다. 국가검진은 일반건강검진, 암검진, 영유아건강검진(4~71개월)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지난해부터 직장가입자 또는 지역가입자의 세대주만 가능하던 국가건강검진 대상자가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및 지역가입자의 세대원 등으로 확대됐다.

대사증후군을 비롯해 심혈관질환, 당뇨, 비만 등을 진단할 수 있는 일반건강검진에서 공통검사 항목은 진찰상담과 신체계측을 비롯해 시력청력·흉부방사선·혈액·요·구강 검진으로 구성된다. 성·연령별 항목은 이상지질혈증, B형간염항원, 골밀도 검사, 인지기능장애, 정신건강검사, 생활습관평가, 노인신체기능검사, 치면세균막검사 등이 있다.

주요 암의 조기 진단을 위해 시행되는 암 검진은 위암(40세 이상), 대장암(50세 이상), 자궁경부암(20세 이상), 유방암(40세 이상), 간암(40세 이상 고위험군), 폐암(54~74세 고위험군) 등으로 이뤄진다.

국내 암발생률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위암과 대장암은 내시경을 통해 더욱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은 직접 관찰해 정밀 진단이 가능한 동시에 용종(폴립) 제거 등의 즉각적인 치료까지 할 수 있다.

위암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자각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쉽지 않기 때문에 40세부터는 증상이 없더라도 최소한 2년마다 주기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권고된다. 위암과 더불어 대장암은 50세 이후에 3년 내지 5년마다 대장내시경검사를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현명하며 가족력이 있다면 더 짧은 기간 내에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 때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용종이 발견된다면 즉시 절제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용종이 전암병변을 거쳐 암이 되기까지 7~10년이 걸리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므로 용종을 발견해 치료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으며 대장용종절제술 시행 후에도 지속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

이처럼 다양한 검사를 통해 나의 건강을 되돌아볼 수 있는 국가건강검진을 계획하고 있다면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문진표를 미리 작성해 가져가는 것이 현명하다.

국가 검진은 건강 관리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평소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습관 개선도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 따라서 검진결과를 통해 자신에게 생긴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이를 교정하기 위한 일상 속 실천이 이뤄져야 한다.

그러므로 꾸준한 운동을 통해 기초체력을 관리해야 하며 음주와 흡연은 삼가고 고른 영양소를 섭취하는 식습관으로 변화해야 한다. 또한 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검진 결과에 따른 사후관리 서비스에 따라 건강을 지키는 지혜가 요구된다.

도움말: 유항맥서울외과의원 강민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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